호치민 여행자거리 방문 시 알아두면 좋은 점

호치민을 여행하면 여행자거리가 항상 언급이 됩니다. 그만큼 여행자들에게는 방문할만한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거주하는 입장에서는 사실 거의 가지 않지만, 여행객들은 끊이지 않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행자 거리를 처음 가는 분들이라면 알아두면 좋을 점, 주의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 작성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호치민 여행자거리 방문 시 알아두면 좋은 점

호치민 여행자거리(부이비엔) 위치

호치민의 여행자 거리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여행자 거리는 유명한 것에 비해 보면 막상 가서 보면 큰 편은 아니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혼잡한 시간대, 성수기에는 앞으로 걷기가 힘들 정도로 사람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여행자 거리는 Bùi Viện[부이 비엔] 혹은 워킹스트리트 등으로 표현을 합니다. 호치민을 자주 가는 분들 중에서는 일부 Đề Thám[데탐] 거리라고도 부릅니다.

호치민 부이비엔 여행자 거리


부이비엔은 사실 실제로 걸어보면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크게 4~5블록 정도의 거리에 펍과 술집이 빽빽하게 있습니다. 외국인 중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많겠지만, 한국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이 방문을 하기 때문에 여행 온 느낌은 확실히 받을 수 있습니다.

전혀 다른 낮과 밤

부이비엔은 밤에 가야 합니다. 낮에는 사람도 별로 없고 사실상 문을 열지 않는 곳이 더 많기 때문에 갈만한 곳도 없습니다. 초입과 지나서 식당이 약간은 있기는 하지만 추천할만한 곳들은 별로 없습니다.

밤에 가야 여행자거리의 진짜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가게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4시 정도 까지 운영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여행자 거리 내 마사지샵

여행자 거리를 걷다 보면 수많은 마사지 샵들이 있습니다. 여행자 거리 안에 있는 마사지 샵들은 가지 보통 길을 걸어다니면 호객 행위를 하는 곳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런 마사지 샵들은 대부분 마사지보다는 다른 목적(퇴폐)이 있는 곳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붐붐마사, 오빠마사 하면서 따라오게 되는데 말도 걸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마사지를 받고 싶은 분들이라면 낮에 마사지 잘하는 업소를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이 외에도 부이비엔에는 사방에서 비슷한 유혹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자거리는 내상이 심하기로 악명 높습니다. 그렇기에 여행자거리에 한해서는 정말 술 먹고 놀러 가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자 거리 내 숙소

여행자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숙소가 있습니다. 정말이지 너무 저렴합니다. 정말 돈을 아끼는 여행을 하고 있다면 가서 숙박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짠내나는 여행을 하는 분이 아니라면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위생적인 부분도 상당히 문제가 많고 시끄럽기는 정말 시끄럽습니다. 또한 위치가 위치이다보니 위험한 상황도 마주할 수 있습니다.

펍 및 술집 주의사항

펍이나 술집은 즐겁게 놀기 위해 가는 곳인데요.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펍에서 해피 벌룬을 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해피 벌룬은 환각 현상을 일으키며 한국인은 불법이기 때문에 법적으로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본인을 위해서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한 술에 많이 취하게 되면 생각보다 술값이 많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내가 많이 마셔서 술값이 많이 나온 것이라면 지불해야 하는 것이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호구 잡아 덤탱이 씌우는 경우가 있다는 말인데요.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나왔다 싶으면 계산서와 내가 먹은 내역을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노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

노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 중에 가장 조심해야 할 점은 소매치기입니다. 소매치기는 베트남 어딜 가더라도 항상 주의해야 할 점인데요. 특히나 술을 마시면 경계가 풀리고 내 소지품을 도난에 노출되기 쉽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국에서처럼 화장실 간다고 테이블에 두고 가는 행동은 절대 금물이며 술을 마시는 와중에도 내 시야에 항상 보이도록 잘 챙겨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메는 작은 힙색이 있으면 좋습니다.

또한 구걸하는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앉아서 술을 마시고 있다 보면 복권 파는 아이, 껌 파는 아이 등등 받아주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노인 역시 가끔은 다가오고는 하는데요. 이런 아이들은 보통 뒤에서 누군가 구걸을 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응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한 번 사주면 다른 애들 데리고 와서 더 사 달라고 또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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