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KIS 베트남 주식 계좌 개설 방문 후기

하노이 KIS 베트남 주식 계좌 개설 방문 후기 한 번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에 거주하면서 베트남 주식을 하지 않는 것은 정말 손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최근 KIS 지점을 방문해서 주식 계좌를 하나 만들어보았습니다.

KIS는 한국투자증권…? 인 것 같은데,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에 지점이 있어요. 찾아가는 데에 정말 힘들었지만 계좌를 만들고 주식 투자를 하고 보니 뭔가 뿌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베트남 주식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 번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하노이 KIS 지점 위치

하노이에 있는 KIS 지점의 구글 지도상 위치는 이곳입니다.

참고로 호치민에도 KIS 지점이 있어요. 베트남어 Chứng Khoán은 한국어로 하면 증권입니다. 발음이 비슷하죠. 구글 지도에도 한국 분이 남긴 듯한 리뷰가 하나 있어요. 시간 내서 한 번 가보았는데요. 그런데 지도 상의 위치랑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하필이면 이날 비도 와서…

비오는-날

지도랑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따로 간판이 있는 것도 아니기에 찾기가 어렵습니다. 해외에서 이런 경우에는 정말 막막합니다. 잘 되지도 않는 베트남어를 해가며 전화해서 어찌저찌 위치를 알아냈는데요. 하노이 KIS 지점의 정확한 위치는 이곳입니다.

여기 8층에 위치해 있어요. 한 두블록 정도 거리가 있는데, 이 글 읽고 부디 저처럼 헤매는 분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가는 데 근처에서만 30분 넘게 소요되었습니다.

비엣뱅크-입구

VIETBANK 건물입니다. 이와 중에 베트남 은행 이자 5.8%…

하노이 KIS 베트남 주식 지점 방문 후기

VIETBANK-입구

입구를 지나는 데 경비가 붙잡습니다. 비에 젖어서 그런지 어디 가냐고 묻는데 벌써부터 약간은 피곤하더라고요. 그냥 처음부터 안내 데스크에 8층 간다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데스크 직원이 엘리베이터까지 친절히 안내를 해주더라고요.

하노이-KIS-지점

드디어 도착한 KIS 지점. true friend 적혀있네요. 가는 길이 험난했어서 그런지 뭔가 반갑습니다.

하노이-KIS

입구에서 직원이 응대를 해주는데요. 그런데 큰 난관에 봉착한 게, 직원이 영어가 거의 안됩니다… 저 또한 베트남어가 일상 대화 정도는 되지만 이 과정에 모든 것을 할 정도의 실력은 되지 않아서 조금은 힘들었는데요. 주요 부분은 베트남어로 번역기를 돌리며 필담 느낌으로 상담을 했어요.

가입-설명서

증권사에 제공할 정보를 작성하면 되는데요.

준비물은 여권 사본 공증입니다. 여권을 공증 받아야 개설 할 수가 있어요. 그리고 베트남 은행 계좌도 하나 필요합니다. 신한은행 베트남 계좌가 있어서 그걸로 사용 했어요.

그러니 여권만 들고 있다고 해서 뚝딱 만들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사전에 어느 정도 준비를 하거나, 한 번 방문해서 필요한 사항을 체크한 다음 다시 방문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베트남 주식처럼 약간은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입-설명서

작성 항목이 많이 있지만, 다 개인 신상 관련 정보이기 때문에 가입하는 데에는 별로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아요.

베트남 KIS에도 모바일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iKIS앱이라는 어플로 주식을 매수, 매도할 수 있어요. 주문 처리를 할 때는 문자 수신이 가능한 현지 베트남 전화번호가 필요합니다. 매도할 때 문자 수신한 인증 번호 입력해야 하더라고요.

어플 사용법에 대해서도 직원에게 설명을 받았어요.

가입-설명서

여차저차 작성하고 개설 후 주식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한국에 거주하고 베트남 현지 사정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은 약간 접근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니 문제 해결 능력이 좋고 센스 있는 분들은 충분히 가능할 수 있겠죠.

베트남 현지 거주하는 분들은 가서 증권 계좌 하나 만들어 둘만할 것 같아요. 베트남 주식 시장에서 직접 투자를 하고 싶은 분들은 참고해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점에 내방하고 싶은 분들은 사전에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페이지 내 정보를 참고하시거나 전화로 미리 예약 잡아보시길 바라요. 저처럼 스스로 이 정도면 되겠다, 본인 판단으로 아무 대책없이 방문하지 말고 직원이랑 미리 상담하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길 찾느라 전화하고 그랬을 때 좀 지나니 잘로(베트남 메신저)로 영어 가능 직원이 연락이 왔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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