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호안끼엠 주변 구시가지를 보면 관광객들로 항상 붐비는데요.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건 인력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현지 베트남어로는 Xích lô[씩-로] 라고 부르는데요.

예전에 일본에 여행 갔을 때도 봤지만, 당시에는 가격이 비싸서 망설였는데… 하노이에서는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하게 탈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인력거라는게 특별한 날이 아니라면 탈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런 기회가 아니면 잘 타기도 어렵죠. 재밌어요. 한 번 타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그런데 호안끼엠 근처에 둘러봐도 이게 뭐 부스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호객 행위만 많고. 어디서 타고 어디서 내리는지 등등의 정보를 별로 몰라서 타고 나서도 이게 맞는건가…? 싶을 수 있어요. 그럼 관련된 정보를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호안끼엠 인력거 탑승하는 곳
인력거 탑승하는 곳은 내가 있는 위치 입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 호안끼엠을 빙 둘러서 인력거꾼들이 정말 많이 있는데요. 호객행위를 하고 거기서 그냥 타고 출발하는 겁니다. 물론 호안끼엠에 가장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분수가 있는 로터리에 가면 가장 쉽게 볼 수 있어요.
분수대 있는 곳 근방의 위치는 여기입니다.
여기서 시티투어 버스 부스도 있고, 전기차 버스 등등 몇개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그런 것들이 있습니다.

이 분수가 하노이 관광의 가장 메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건 여기에 있는 하이랜드 커피에서 찍은 사진인데, 사진 왼쪽이랑 중간중간 보시면 인력거 있는 거 보이시죠?
가격은?
가격 부분이 아무래도 가장 궁금할 것 같은데요. 보통 하노이 처음 온 것 같은 한국인 분들이라면 당연히 덤탱이를 쓸 가능성이 높습니다. 적게는 20만동이면 탈 수 있어요.
그렇기에 처음에는 50만동을 부르고, 두번째에 30만동. 뭐 이런 식으로 낮춰가면서 부르는데, 계속 깍으면 20만동이면 탈 수 있습니다. 물론 제 경우에는 베트남어가 가능하고 현지 거주 기간이 있다보니, 이런 문화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아서 현지인들 가격까지 내려간 15만동 까지도 낮출 수 있지만, 그냥 한국인 여행객 느낌내고 싶어서 20만동에 탔습니다. 가격 낮추는 건 본인 능력이지만, 어쨋든 중요한 건 처음 부르는 가격에 그냥 타면 호구가 맞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만일 처음에 20만동을 부른다? 그럼 양심가니 그냥 탑승하는 게 좋아요.
가격이 정찰제도 아니고 누가 보고 있는 것도 아니라 완전 부르는 게 값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여기저기 비교를 해보고 타세요. 그리고 가격이 안 맞으면 그냥 단호하게 거절하세요. 애매하게 거절하면 계속 따라옵니다. 어차피 좀 만 걸어가면 또 다른 인력거가 있어서 공급은 널렸습니다.
만일 이런 저런거 따지기 싫다 하는 분들이라면 여행 플랫폼을 통해서 투어를 예약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오히려 클룩 같은 플랫폼에서 예약해서 타는 게 훨씬 깔끔할 수 있어요. 근데 보통 이렇게 인력거만 따로 있는 그런 상품은 거의 없습니다. 보통은 스트릿 투어로 인력거 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하는 그런 식으로 여행 상품이 꾸려져 있더라고요
타는 코스, 시간
앞서 언급한대로 정찰제도 아니고 관리자도 없고 하기 때문에 타는 코스도 시간도 제 멋대로입니다. 물론 누가 뭐 관리하는 게 있겠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인력거에 관리가 가능하다는 건 말이 안되죠.
시간을 정해서 타는 것보다도 코스에 따라서 시간이 정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여기서 저기까지 가는 것. 이런 식으로 경로를 짜고 할 수 있어요. 그렇다고 무작정 멀리 가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끌고 하기 때문에 근방에 관광지 정도 까지를 커버합니다. 제 생각에는 좀 멀리 가면 하노이 기찻길 정도까지는 그래도 가지 않나 싶어요.

그냥 아무 말 없이 타면 그냥 인력거꾼이 가고 싶은 데로 가겠죠.
그래서 타기 전에 가격도 조정하고 가려는 곳이랑 시간도 이미 다 협상을 마친 다음에 타는 게 좋습니다. 그냥 무턱대고 탔다가는 어디다가 내려줄 지 모릅니다. 가능한 정확히 구글 지도 보여주고. 번역기 돌려가면서 정확히 대화하세요.
팁은 필요할까?
가급적 팁은 안주는 게 좋습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팁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약간은 눈치를 줄 수도 있지만, 부디 다음 방문할 한국 분들을 위해서 팁은 지향하는 게 좋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마사지처럼 팁이 일반적인 그런 업종은 아니라고 할 수 있어요. 물론 본인이 너무 덩치가 크거나… 가면서 무슨 일이 있었다는 등의 케이스가 아니라면 팁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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