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한인타운 위치와 정보입니다.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에는 많은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추정되는 한인의 숫자는 약 6~7만명 내외로 여러 도시들 중에서도 한국인이 많은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한국인이 있으면 한인 타운이 형성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인 타운의 중심에 있으면 베트남인지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로 수많은 가게에 한글이 써진 간판들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한인타운이 아니더라도 현지 로컬 지역에서도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합니다. 정말 이런 곳에도 한국인이 살까 싶은 로컬 지역에서도 한국인들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인이 거주하는 구역으로는 의미가 덜할 수 있겠으나, 상권이 형성되어있다는 점에서 한인타운은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노이에 있는 한인타운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노이 한인타운 위치
하노이의 한인타운은 크게 3곳(쭝화, 미딩, 박닌)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쭝화(Trung Hoà)
쭝화(Trung hoa)를 영문으로 구글에서 검색을 하면 중국이 나옵니다. 원래는 차이나 타운이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차이나 타운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노이에서도 꺼우저이구에 위치한 곳입니다.
하노이에서 가장 먼저 한국인들이 정착하기 시작한 곳입니다. 특히나 Trần Duy Hưng 거리에는 오래된 기간만큼 대한민국의 주요 기관(주 하노이 대한민국 대사관)들도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요 기관들이 있고 위치도 하노이 도심지역에 있는 만큼 거주하는 한인 교민들도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한인 상권도 어느 정도 형성이 되어있는 곳입니다.
미딩(Mỹ Đình)
미딩 송다로 알려진 곳은 하노이에서도 중심지에 위치한 곳이라고 할 수 있는 동네입니다. 미딩 지역은 과거 쭝화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많이 넘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 동네인데요.
미딩은 남뜨리엠군에 위치한 곳으로 쭝화와 거리가 매우 가깝습니다. 실제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그렇기에 어떤 골목으로 들어오면 한국인지 헷갈릴만큼 많은 한인 가게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한식당이 정말 많이 있고 하노이 거주하기 위한 인프라도 많이 구축이 되어있습니다. 여행객들도 많이 찾아오기도 하는 곳으로 각종 이발관, 한식당, 부동산, 명품 편집샵 등이 길을 따라 쭉있습니다.
더가든(The garden) 쇼핑센터 뒤편부터 시작이 된다고 볼 수 있어요. 현재 하노이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한인타운입니다.
미딩 한인 타운은 “미딩 송다”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송다 건물 두 개가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박닌(Bắc Ninh)
박닌 지역은 다른 지역과는 약간은 다른 느낌의 한인 타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삼성, 오리온 등의 한국계 대기업이 위치하고 있어 베트남에서 근무하는 한인들이 많이 있는데요.
행정구역상으로 보면 박닌은 하노이가 아닙니다. 박닌도 따로 도시(Thành phố)로 분류가 되는데요. 현지인 친구에게 듣기로는 Thành phố 중에서는 가장 작은 규모라고 해요.
해외 근무자들 중에서도 가족들과 함께 거주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는 동네이기도 합니다. 하노이 중심지와는 약간은 거리가 있는 곳(약 40km)인데, 그렇기에 박닌만의 특별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보끄엉 거리를 따라서 한식당, 한인마트, 한인 가라오케 등의 한국식 가게도 많이 위치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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