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탕롱 수상인형극 관람 후기 입니다. 하노이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공연으로 수상에서 이루어지는 특별한 공연이 있습니다. 하노이 여행 중에만 볼 수 있는 연극이기 때문에 시간이 된다면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전체적인 관람 후기를 총평해보자면 이색적인 공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름 모를 악기 연주 소리가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도 꼭 읽어가시길 바랍니다. 하노이 여행 일정을 소화하는 데에 분명히 도움이 되실 거에요.
탕롱 수상인형극 위치
정확한 탕롱 수상인형극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소 : 57B P. Đinh Tiên Hoàng, Hàng Bạc,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호안끼엠 북서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상 호안끼엠에 도로 하나만 건너면 되니 거의 붙어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한 가지 주의해야할 점으로 구글 지도에 “수상인형극”이라고 검색을 하면 여기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
따히엔 맥주거리 바로 옆에 있는 곳이 뜨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가 아닙니다. 위치는 맥주거리 옆이 아니라 호안끼엠에 위치해 있습니다. 착각하는 분들이 많은지 구글 리뷰에도 여기가 아니라고 글들이 달려있어요.
이런 입구를 보셨다면 잘 찾아오신 겁니다.
멀리서도 이렇게 타일 형태로 꾸며진 외관을 볼 수 있어요. 이 건물을 찾아오시면 됩니다.
인형극 시간표
탕롱 수상인형극 공연 시간은 45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이밍이 안 좋은 분들은 꾀나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요. 공연 시간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1회차 공연 | 오후 4시 10분 |
| 2회차 공연 | 오후 5시 20분 |
| 3회차 공연 | 오후 6시 30분 |
| 4회차 공연 | 오후 8시 |
수요일에는 4회차 공연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에는 아침 공연이 9시 30분에 한차례 있는 것 같네요. 공연시간은 시즌에 따라 변동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체크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략적으로 오후 늦은 시간부터 공연이 시작된다는 점은 참고할 만 한 사항입니다.
탕롱 수상인형극 관람 요금표
관람료는 좌석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요.
| 앞 자리 | 20만동 | 9달러 |
| 중간 자리 | 15만동 | 7달러 |
| 뒷 자리 | 10만동 | 5달러 |
앞자리 일수록 가격이 높습니다. 그만큼 시야가 좋은 편입니다. 좌석 구간을 보자면 다음과 같은데요.
4-6줄 정도 구간으로 금액이 나뉩니다. 개인적으로는 적어도 중간 자리는 앉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꼭 이요.. 제가 방문했을 때 10만동 짜리 좌석을 구입했고 M열 좌석에 앉았는데요.
그때 시야가 이랬습니다. 이런 말하면 안되지만 앞에 앉은 백인 형님 머리를 좀 어떻게… 그러니 가격 차이 얼마 나지도 않는 거 가급적이면 중간 정도는 선택하세요. 이왕이면 가장 앞 좌석도 좋고요.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오기에 덩치 큰 관객도 많습니다.
또한 베트남동 말고도 달러 결제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계산해보면 달러로 결제하면 더 손해입니다.
추천하는 좌석
가장 추천할만한 좌석으로는 앞좌석 왼쪽(A1, A2, B1…)입니다. 출입구와 가깝기 때문에 나갈 때 가장 빨리 나갈 수 있어요. 왜냐면 글 뒷부분 사진으로 보면 알 수 있듯, 공연 끝난 직후 나가려는 사람으로 굉장히 혼잡합니다.
수상인형극 관람 후기
객관적인 정보는 이쯤에서 하고 관람한 후기를 직접적으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문해서 티켓팅을 하는 곳을 찾는 건 어렵지 않았어요.
클룩으로 온라인 예약한 분들은 따로 티켓 부스가 있더라고요.
매표를 하고 2층 계단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당시 매표했을 때 4시 10분이 이미 지났었는데, 약간 늦게도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계단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 한 층 올라가면 됩니다.
입구 옆에는 다국어로 팜플렛이 있습니다. 물론 한국어도 있습니다. 인형극은 베트남어로 진행이 됩니다. 그래서 솔직히 무슨 내용인지 잘 알아들을 수가 없어요. 꼭 안내문은 하나 챙기고 읽어보고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읽어보면 자세히 대화 내용까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대략적인 공연의 흐름 정도는 파악할 수 있어요.
물 속에서 어떻게 저렇게 하는 지가 신기하더라고요. 양쪽에는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이 있고 가운데 수중 무대가 메인입니다. 무지 더웠는데, 공연장 내부는 에어컨이 빵빵해서 시원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나와서 인사하면 공연이 끝날 때가 된 겁니다.
공연이 끝나면 혼잡도가 엄청 납니다. 참고로 뒤(우측)에도 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다 앞으로만 나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서양 관광객들이 훨씬 많이 보러 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덩치 큰 분들이 앞에 앉을 수 있으니 앞서 설명한대로 앞좌석… 꼭 앉으세요.
들어올 때는 급해서 보지 못했던 기념품 가게들이 있습니다. 나가는 데에 굉장히 출구가 협소해서 혼잡하기 때문에 너무 급하게 다음 일정을 잡지 않는 게 안전할 것 같습니다. 나가는 데만 거의 5분 넘게 걸린 듯 합니다.
공연장 출입구에 이런 기념품을 판매합니다.
판매하는 기념품 종류가 꾀나 많았습니다. 그런데 사는 사람은 거의 없더라고요.
공연이 끝나고 난 무대는 언제나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느낌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아합니다.
45분의 시간이 생각보다 금방 지나가더라고요. 호안끼엠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호안끼엠에 온 분들이라면 한 번 가 볼 만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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