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서호 하이랜드 커피 방문기

하노이 서호 하이랜드 커피 방문기입니다. 하노이 여행을 오는 분들이라면 한 번은 꼭 찾는 코스인 서호. 서호에는 다양한 카페들이 있습니다. 서호는 워낙 크기 때문에(호수 둘레 17km) 전체적으로 둘러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몇 몇 포인트를 집어서 방문할 수 밖에 없는데요.

올드쿼터와 가까운 곳에 있기도 하고 서호 다리 위에 있는 쩐꾸옥 사원과도 가깝습니다. 여행 중 잠시 휴식을 취할 겸 쉬었다 가기 괜찮은 곳이라 생각이 들어 포스팅을 한 번 해봅니다.

하노이 서호 하이랜드 커피

서호에 있는 하이랜드 커피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쩐꾸옥 사원이 있는 다리를 기준으로 왼쪽이 서호, 오른쪽이 쭉박호인데요. 쭉박호에 선상 느낌으로 있는 카페입니다.

서호-오리배-하이랜드-커피-카페-옆

이렇게 쭉박호 오리배가 있는 곳 바로 옆에 있습니다. 매장은 1층(실내) 2층(야외)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호수 옆에 있는 곳이기 때문에 2층 야외 좌석에 앉아 있어도 바람 불면 생각보다 시원합니다.

1층-매장-전체적인-풍경

들어가보면 1층 매장은 이런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관광지에 있다 보니 사람이 항상 많을 것 같아요.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있습니다. 한국 관광객 보다는 서양 관광객들이 더 많았습니다.

하이랜드 커피 가격

이제 주문을 해보겠습니다. 하이랜드 커피는 베트남에 이곳저곳에 있는 매장이기 때문에 가격은 다 똑같지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집 앞에 있는 하이랜드 보다 가격이 비싸더라고요. 그래봐야 한국에 비하면 훨씬 저렴하죠.

하이랜드-메뉴판

대표적인 커피 메뉴만 몇 개 보면

아메리카노 M5만 5천동
카페 쓰어다(연유 커피) M4만 5천동
쏘콜라(초코) M6만 5천동

베트남 커피 치고는 싼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격 신경 쓸 정도는 아닙니다.

전체적인-매장-카운터

커피 외에도 다양한 메뉴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이랜드-카운터-직원

아무래도 손님이 많은 매장이다보니 직원 분이 조금은 바빠보였어요. 커피 가루도 판매하니 한국 갈 때 사가고 싶은 분들은 사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념품 가게에서 파는 커피보다 훨씬 가성비가 좋은 것 같습니다.

하이랜드-커피-주문-진동벨

주문하고 나면 이런 전동벨을 받습니다. 진동벨 문화가 베트남에도 많이 들어왔습니다. 참고로 픽업은 직접 가서해야 하지만 리턴은 없습니다.

그냥 커피를 마시고 자리를 뜰거면 그대로 두고 나가면 됩니다.

커피를 받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매장 2층 풍경

매장 2층은 야외 좌석이라 약간은 더울 것 같다 생각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매장-2층-내부-전경

물론 날씨의 영향이 있겠으나 호수 옆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덥지 않았어요. 그리고 바람 불 때는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화장실-입구에-놓여있는-트레이-재떨이

2층에는 화장실이 있는데, 화장실 앞에 휴지, 빨대, 재떨이 등이 있습니다.

주문한-아메리카노
커피와-담배

앞서 언급한대로 2층은 야외 좌석이라 흡연이 가능합니다. 비흡연자 분들이 보기에는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실내 전면 흡연 금지가 되어있는 한국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풍경이기도 하죠.

이런 부분은 베트남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서호-풍경

풍경도 정말 좋고요. 앉아서 호수를 바라보면 오리배 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하노이 서호를 방문하게 된다면 잠시 쉬어갈 공간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하시어 즐거운 하노이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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