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미딩 이발소 후기

하노이 미딩 이발소 후기 입니다. 하노이 미딩은 하노이에 있는 가장 큰 한인 타운으로 다양한 한인 업체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발소도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 여행을 온 분들이라면 이발소는 꼭 한 번 들리는 코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딩 이발소는 상대적으로 다른 업소들보다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시설도 괜찮고 직원들도 교육이 잘 되어있는 것 같아요.

베트남 이발소는 사실 마사지 샵이라고 보면 됩니다. 실제 이발하는 곳도 있지만 마사지 받으러 더 많이 오는 곳입니다.

하노이 미딩 이발소 위치

미딩 이발소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약간 골목 안쪽에 있기 때문에 지도를 참고해서 잘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입구도 약간 안쪽에 있습니다. 이렇게 노란색 간판을 찾아가면 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9:00~오후 9:00 입니다. 오후 9시까지니 적어도 7시 정도에는 도착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하노이에 이발소는 보통 35-40만동 정도입니다. 가격표는 이래요.

실제로 이발을 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여행객들이 알고 있는 이발소 서비스는 기본 코스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요금은 마사지 다 받고 나올 때 지불했습니다.

물론 팁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별도로 팁을 주고 싶다면 줘도 되지만 위 가격에 이미 팁이 들어 있기 때문에 안줘도 됩니다. 팁을 요구하거나 하는 것도 전혀 없어서 편했어요.

1층에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생긴 좌석에서 마사지를 받는데요. 발을 씻겨주고 나면 의자를 뒤로 젖힙니다. 기본 코스를 선택했기 때문에 마사지 위주로 받았습니다.

귀소지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오기 전날 손톱이랑 발톱을 짧게 깍아서 깍을 게 없더라고요… 이럴 때는 손톱 발톱 안 깍는다고 말하면 됩니다.

얼굴 마사지를 하고 마스크팩을 해줬어요. 전등 때문에 눈이 밝았는데, 눈도 가려줍니다. 그리고 귀청소를 해줍니다. 귓밥 제거하는게 이발소의 묘미가 아닐까 싶어요.

1층에서 이렇게 마사지를 다 하고 나면 2층으로 올라갑니다.

2층에는 샴푸실이 있습니다. 샴푸하는 곳이 7개가 이렇게 연속으로 있어요. 머리도 감지만 그 전에 엎드려서 전신 마사지를 받습니다. 등 위로 올라타서 열심히 마사지를 해주는데요.

직원들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그렇게 무게가 나갈 것 같은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위에 올라타도 무겁다 느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를 마사지 해준 직원 분도 올라타고는 무겁냐고 물어보던데… 1도 무겁지가 않았습니다.

샴푸까지 마치고 나면 여기서 머리를 말립니다. 세수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스킨 로션도 발라주고요.

그리고 나면 커피 마실래? 물어봅니다. 커피 달라고 했죠. 계산을 마치고 나가면 가게 앞에 좌석이 있는데요. 커피 들고 나가서 앉아서 잠시 여유를 즐기면 됩니다. 야외기 때문에 당연히 담배도 태워도 되죠.

하노이 미딩 온 분들이라면 미딩 이발소 한 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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