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미딩 분짜 식당 후기 한 번 작성해볼까해요. 하노이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는 분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분짜는 한국인의 입맛에도 맞는 편이라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분짜 먹고 맛없다고 하는 한국 분은 못 본 것 같아요. 그만큼 호불호가 없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분짜의 본고장인 베트남 하노이에 왔다고 한다면 현지 음식을 안 먹어볼 수는 없죠.
하노이 한인타운 미딩에 위치한 분짜 가게를 방문해보았습니다. 점심시간이긴 했는데 장사가 정말 무지하게 잘 되더라고요. 역시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미딩 근처에서 분짜 가게를 찾는 분들이라면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하노이 미딩 분짜 27 위치
방문한 식당은 분짜 27이라고 하는 가게였어요. 위치는 이곳입니다.
- 주소 : 27 Ng. 39 Đ. Đình Thôn, Mỹ Đình, Nam Từ Liêm, Hà Nội, 베트남
- 영업시간 : 오전 6시반 ~ 오후 8시
미딩 한인타운 약간 골목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찾는 데에 조금은 어려웠는데요. 그렇다고 너무 골목에 있는 건 아닙니다.
간판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한국 분들도 워낙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 그런지 간판에는 한국어로도 적혀있었어요.
식당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점심 시간대라 그런지 장사가 정말 잘 되더라고요. 직원이 한 열 명은 되는 것 같습니다.
분짜 27 식사 후기
들어갔으나 안에 자리가 없어서 옆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옆에 별관처럼 건물을 하나 더 쓰더라고요.
여기서 식사를 했는데요. 메뉴판은 정말 간단합니다.
분짜 27 메뉴판
| 분짜 | 35k |
| 면 추가 | 5k |
| 음료 | 15-20k |
메뉴는 단일 메뉴에요. 분짜 하나에 3만 5천동입니다. 그러니까 한국 돈으로 약 2천원이 안되는 금액인데요. 메뉴판에는 없지만 맥주도 팔았어요.
이렇게 쪼그려 앉아서 기다리면 분짜를 하나씩 가지고 오더라고요.
옆에 친절하게 분짜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있었습니다. 분짜 처음 먹어보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먹어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테이블 기본 세팅은 이런 정도입니다.
한 명은 면만 들고 다니고 한 명은 야채만 들고 다니고 그런 식으로 철저하게 분업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다 나온 분짜 비주얼입니다.
참고로 기본 테이블에 있는 고추가 정말 매워요. 그러니 매운 것 잘 못 먹는 분들이라면 무지하게 매운 고추 라는 것을 알고 넣어야합니다.
분짜는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식당 느낌도 완전 베트남 느낌이라 확실히 여행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분짜는 뭐 5분이면 다 먹으니 금방 먹고 일어나 계산을 했는데요.
이 때가 12시 조금 넘었던 때 인데 그릇보면 이렇게 많이 팔려 나간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점점 없어지는 추세인 박리다매 느낌의 식당이었습니다.
분짜가 먹는 데에 오래 걸리지도 않아서 식당 회전율도 정말 어마무시하더라고요. 그리고 직원별로 분업이 철저한 것 같았습니다.
한 명은 무한으로 고기만 굽고
한 명은 계속 면만 담고
야채만 담는 직원 따로 그냥 분짜 구성품 하나에 직원 하나가 배정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정말 옆에서 보고만 있어도 정신없이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분짜 고기는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 약간 숯불 구이 느낌도 나고요.
하노이 미딩에서 분짜 가게를 찾는 분들이 있다면 한 번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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