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롱비엔 다리 전망 뷰 카페 방문기

하노이 롱비엔 다리 뷰가 보이는 카페 방문 후기를 한 번 적어볼까합니다. 하노이에 있는 여러 명소 중에 하나가 롱비엔 다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막상 롱비엔 다리에 보면 사실 볼 것도 그리 없고 특별한 것 없는 홍강을 가로지르는 다리입니다. 그렇기에 생각보다 뭐 없어서 아쉽다 느낄 수 있는데요.

하노이 롱비엔 다리

롱비엔 다리 밑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그러니 만일 롱비엔 다리를 가기로 했다고 한다면 롱비엔 다리를 건너거나 하는 것보다는 근처 뷰 좋은 카페에 가는 게 훨씬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후기를 한 번 참고해보시고 롱비엔 다리 근처에 갈지 말지를 생각해보시길 바라요.

하노이 롱비엔 다리 카페 위치

방문한 카페의 위치는 구글 지도에 “Serein Cafe & Lounge” 검색해보면 나오는 곳입니다.

  • 주소 : 16 Tập thể Ga Long Biên, Đồng Xuân,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 영업시간 : 오전 8:00~오후 11:00

롱비엔 다리에 위치해 있고 롱비엔역과 거의 붙어 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롱비엔 다리가 오토바이, 사람도 지나다니는 다리지만, 기차도 지나는 철도 다리거든요. 구시가지와 가까운 곳에 있어 관광지와 접근성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롱비엔 다리 카페 입구

카페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깔끔하니 약간 고급진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하는 것 같아요.

옥상에서 보이는 롱비엔 철도

카페에 옥상에서 바라본 뷰입니다. 기차가 들어올 때 딱 찍은 사진인데요. 기차 오가는 것 보면 나름의 감성이 있는 것 같아요.

롱비엔 다리 카페 메뉴판

카페는 다른 현지 카페에 비해서는 약간은 비싼 편이었는데요. 메뉴판을 전체적으로 보면

  • 롱비엔 다리 카페 메뉴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가게 이름에서도 알 수 있지만, 카페이기도 하면서 라운지 바로도 운영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밤 늦은 시간에 왔다고 한다면 또 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늦은 시간에 한 번 가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메뉴들을 살펴보면 아메리카노 89,000동. 맥주 한 병 109,000동. 정도라고 볼 수 있어요. 아메리카노 하나가 오천원이 하지 않는 금액이지만, 하노이 로컬 카페와 비교해보면 거의 두배 가까이 되는 금액이더라고요.

칵테일도 정말 많이 있었어요. 도수가 강한 술도 있어서 술 좋아하는 분이나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분들도 충분히 메뉴 선택지는 많을 것 같았습니다.

롱비엔 다리에 있는 카페 둘러보기

그럼 한 번 방문한 카페를 둘러볼게요.

카페 엘리베이터

앞서 봤던 입구를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갔습니다. Order는 3층에서 하라고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카페이면서 바 스타일

카운터는 이런 느낌인데, 카페보다는 바에 가까운 느낌이 훨씬 많이 나죠. 칵테일 마시면 정말 좋을 것도 같아요.

고풍스러운 카페 인테리어

실내 인테리어는 약간 고급진 그런 느낌인데, 저는 이런 느낌보다는 옥상이 더 좋았습니다. 옥상에도 좌석이 있었거든요.

옥상 좌석

이렇게 탁 트인 옥상이 훨씬 느낌이 좋았습니다. 물론 날이 안 좋고 비가 오는 날이면 이용하기 어렵겠지만, 방문했던 날은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았던 날입니다.

롱비엔 역

옆 쪽으로 보면 롱비엔 역이 바로 옆에 있어요. 기차가 들어오고 나가면 기차 소리가 나더라고요. 기차가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굉장히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부분은 좋았어요. 기차 이름은 도이머이(Đổi mới)라고 적혀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약간 새마을호 같은 그런 이름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메리카노

여기서도 아아는 참을 수가 없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어요. 같이 방문한 분은 콜라. 참고로 모든 메뉴 중에서 콜라가 제일 쌌습니다. 콜라 시키니 얼음 잔도 같이 나왔습니다.

하노이 현지인

여기서 한 시간 정도 머물렀는데, 저희 팀 말고도 계속 손님이 들어왔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역시나 사진을 엄청나게 찍더라고요. 현지인들에게도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그런 카페인 것 같습니다.

옥상 위에 한층 더 있는 계단

옥상 위에 한 층 더 있었습니다. 계단 위로 올라갈 수 있는데, 한 명이 올라가서 내려다보고 사진을 찍어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하노이 맥주

아메리카노 다 마시고 참지 못하고 맥주도 한 병 마셨습니다. 비아 하노이 한 병 마시니 기분 업.

날만 좋다면 방문해서 잠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 될 것 같습니다. 베트남 기차역과 기찻길을 가까이서 보는 것도 즐겁지만 그걸 이렇게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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