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도서관 방문 후기입니다. 하노이에 거주하는 분들 중에는 도서관 생각이 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역시도 한국에 있을 때는 집 앞에 있는 도서관 참 자주 갔었는데, 베트남에 넘어오고 나서는 도서관은 거의 머릿속에서 삭제가 되어버렸는데요.

하노이에도 도서관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정말 괜찮고 한국인도 이용이 가능하니 하노이에 거주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한 번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관련된 정보들을 한 번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노이 도서관 위치 및 운영시간
하노이 도서관은 호안끼엠에서 그리 멀지 않은, 상당히 중심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 주소 : 54E Trần Hưng Đạo, Hàng Bài,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 운영 시간 : 오전 8:00~오후 5:00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일입니다.

들어가는 입구는 2025년 새해 맞이에 한창 인 것 같았어요. 들어가는 건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로비에는 이렇게 좌석이 몇 개 있었는데요. 노트북 작업을 해야하는 분들이 있다면 정말 와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와이파이도 잘 되고 좌석도 괜찮게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로비에는 현지 종이 신문들이 쫙 있었는데, 베트남어로 신문을 읽을 수 있는 정도가 되는 분들이라면 신문보러 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도서관으로 들어가면 이런 식으로 안내 데스크가 있었는데요. 태극기가 있는 것을 보니 한국에서 짓는 데에 관여를 했던 것 같습니다.
들어가려고 하는 데 저에게 카드 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카드가 있어야 뭔가를 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냥 구경하러 왔다 하고 들어갔어요.
도서 대여 및 이용 안내
도서관이니 도서를 대여할 수 있고 열람실도 있었는데요. 앞서 데스크에서 물어본대로 카드가 있어야 이용이 가능합니다.

안내 데스크에서 관련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카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권이 필요합니다. 카드를 만드는 데에는 2만동을 지불해야 합니다. 열람실을 비롯한 도서관을 이용하는 데에는 기본적으로 무료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방문했을 때 대략적으로 4시 반정도였는데, 카드 만들겠다고 하니 내일 오라고 하더라고요.

1층에서는 바로 한국 자료실을 볼 수 있었는데요. 한국 자료실인데 뭐 책이 거의 별로 없습니다. 한국 책은 그다지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해봐야 100권이나 될지 모르겠어요. 여기는 당연히 베트남이니 한국 책이 별로 없는 건 당연한 거기도 하겠죠. 한국 자료실이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 옆에는 개인 사물함도 있었는데요.

도서관에 자주 오는 분들이라면 개인 락커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1층에는 로비, 안내데스크, 한국 자료실이 있었고 2-4층 까지 정말 도서관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 곳이었는데요.

위에 가보니 진짜 이제 책이 많이 보였습니다. 물론 베트남어로 되어있는 책입니다. 영어 원서도 찾아볼 수 있었어요.

열람실 느낌도 나고 진짜 도서관 같은 느낌이 듭니다.

좌석은 보통 자리마다 콘센트가 있는 좌석이어서 상당히 괜찮다 싶었습니다.

다른 층에도 도서가 정말 많이 있었어요. 다음에 또 올지는 모르겠지만,,, 카페가서 노트북 작업을 가는 그런 디지털 노마드로 생활하는 분들이 있다면, 그냥저냥 갈 데 없으면 한 번 와 볼만 할 것 같습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하노이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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