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나메오 비자런 비자 연장하는 방법 간단히 보겠습니다. 하노이에서는 라오스로 비자런을 합니다. 라오스는 한국인에게 30일 무비자 체류를 허용하기 때문에 비자런이 가능합니다.
간단히 말해 베트남에서 라오스로 입국 후 다시 베트남으로 재입국합니다. 그러면 기간이 만료되어가는 베트남 비자 기간이 처음부터 시작하게 되는 것인데요. 보통 무비자로 거주하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죠.
하노이 지도를 보면 상대적으로 다른 도시에 비해서 라오스까지의 거리가 꾀나 됩니다. 베트남 하노이-라오스로 비자런을 하는 국경 검문소는 보통 나메오 국경 검문소를 많이 이용합니다.
하노이 비자런 알아둘 사항
하노이의 비자런은 다낭, 호치민과는 달리 버스로 이동하기가 어렵습니다. 나메오 국경 근처에 있는 도시가 거의 없기 때문에 차량을 대여하거나 오토바이를 이용해서 직접 도착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본인 차량이 있다면 이동하기 수월하겠죠.
차량으로 이동하면 약 6시간이 걸린다고 나옵니다. 하지만 막상 가보면 실제로는 더 걸립니다.
하노이-나메오 국경 비자런
나메오 국경 검문소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나메오는 국경 검문소는 주변에 이렇다 할만한 큰 도시도 없어 굉장히 한산한 편입니다. 더 위쪽에 있는 디엔비엔푸(떼이짱) 국경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편입니다. 국경 검문소 내에서 베트남-라오스 국경을 지날 때 충분히 걸어갈 만 합니다.
나메오 국경검문소의 운영시간은 오전 7:30~오후 5:00 이기 때문에 서둘러 움직이시길 바랍니다. 중간에 어떤 변수가 발생할 지 모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이른 오전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비자런은 어디나 마찬가지이지만 간단하게 순서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베트남 출국
- 라오스 입국
- 라오스 출국
- 베트남입국
이 순서를 거치면 됩니다. 별 문제만 없다고 한다면 거의 30분 내로 끝납니다. 라오스 입국장을 지나 그냥 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 출국장으로 가면 됩니다. 이렇게 라오스 출입국 스탬프를 찍고 베트남 입국 스탬프를 찍으면 베트남 비자(무비자 45일)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중간 과정에서 검문소 직원이 현금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법적으로 지불해야할 이유는 없지만, 그냥 돈벌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라오스 측에서 요구할 수도 베트남 측에서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비자를 받아야 하는 외국인 입장에서 어느 정도 감안은 하고 적정선에서 타협해야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국경 검문소 오토바이 통과 가능할까?
이 부분은 굉장히 많은 여행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라오스로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을 가고자 하는 분들이 많이 궁금해 할 것 같은데요.
과거에는 오토바이를 타고 국경을 넘는 게 굉장히 쉬웠습니다. 블루카드만 있으면 됐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국경검문소 말에 따르면, 가능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 본인 명의 오토바이
- 오토바이 구매 증빙 서류
- 베트남 영주권자
하지만 외국인 입장에서 위와 같은 사항을 준비하기가 어렵죠.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라오스로 오토바이를 타고 넘어가는 건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저런 정보를 듣고 국경에 막상 도착했는데 검문소 직원이 안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 여행자에게 오토바이는 두고 가라고 한다는 둥 벽에 부딪히면 답도 없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이 부분은 포기하는게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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