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현지 담배의 종류와 가격 관련된 정보 입니다. 그리고 현지에서 담배를 구매할 때 알아두면 좋은 사항들도 한 번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 여행을 하는 분들이라면 현지에서 어떤 담배를 태울 수 있는가는 일정상에 중요한 하나의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태국에 경우에는 다른 국가들과는 약간은 다른 부분도 있고 문화적으로 특이하다 싶은 것들도 많은 것 같아요.
태국에 입국할 때 반입이 가능한 담배는 연초로 1보루 입니다. 전자담배는 반입이 금지되어있습니다. 그러니 우선은 공항에서 한 보루를 가지고 오는 게 좋습니다. 우선 여행객 입장에서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을 결론부터 한 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태국산이 아닌 수입산 담배는 한국보다 더 비쌈. 현지 담배는 더 쌈
- 담배갑에 몇 미리인지 적혀 있지 않지만, 대게 한국 담배보다 독함
- 컬러가 적혀있는 걸로 대략적인 강도를 판단할 수 있음
태국 내 담배 구매하는 곳
일반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간단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태국에서 담배는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위에는 방콕에 있는 한 세븐일레븐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이런 식으로 한국 편의점이랑 똑같이 카운터 매대 뒤에 나열되어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다른 부분은 사진에서도 볼 수 있는 것 처럼 한국처럼 화려하게 진열이 되어있는 게 아니라 뚜껑으로 다 덮어놨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담배 종류를 말해서 구입하는 그런 방식이에요. 그래서 처음 보는 분들이라면 뭘 어떤 말을 해야 할 지 감도 잘 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은 아예 이렇게 뭐가 뭔지 알수도 없게 덮어둔 곳들도 있습니다. 만일 처음 간 곳이 이런 곳이라면 더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간혹 계산대 앞에서 어리버리하게 서있는 외국 사람들은 보통 대게 담배를 뭘 어떻게 사야할 지 모르는 분들이 많이 그런 것 같습니다.
물론 방콕, 푸켓, 치앙마이 등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도시의 경우에는 매장 직원들이 영어가 어느 정도 되기는 하지만, 로컬 지역으로 가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편의점 직원들이 히잡쓰고 있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태국 담배 특징
우선 외형으로 살펴보면 약간은 호주에서 봤던 그런 모습처럼 되어있어요.

위험 경고 사진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아래에 담배 브랜드 종류가 있는 그런 정도 입니다. 그리고 QR코드도 있는데, 궁금해서 한 번 찍어보니 정품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는 그런 QR인 것 같아요.

동남아 지역에는 특히나 가짜 담배도 유통이 되기 때문에 조금 의심스럽다 싶으면 이런 QR코드가 있는 라벨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길거리와 같은 곳에서는 가급적이면 사지 말고 그래도 편의점 같은 유통 과정이 어느 정도는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하는 게 좋겠습니다.
태국 현지 담배 종류와 가격
모든 종류를 볼 수는 없겠지만, 방콕 시내에 있는 세븐 일레븐을 기준으로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종류의 담배 브랜드를 볼 수 있었는데요. 편의점에서 하나하나 찍어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참고로 7.1 이라고 적혀있는 건 7.1미리가 아니라 담배가 얇은 담배를 의미합니다. 에쎄 마냥 얇지는 않아도 조금 얇다고 느껴져요.
기본적으로 가격은 태국산 브랜드의 경우에는 70-80바트. 외국산 브랜드는 150-160바트 정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말보로는 가장 많은 매대를 차지하고 있는 종류 중 하나입니다. 말보로는 정말 세계 어느나라에나 파는 것 같습니다. 가격은 대략적으로 150바트 정도를 생각하면 되는데, 150바트면 약 6,300원으로 한국보다 비쌉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현지 담배가 아닌 외산인 경우라면 한국보다 가격이 더 비쌉니다. 참고로 Arctic X 는 멘솔입니다.

그리고 L&M은 태국 현지 브랜드입니다. 가격이 절반으로 확 떨어지죠. 독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못 필 정도는 아닙니다. 또한 7.1이라고 적혀있어서 7.1미리인가? 할 수 있는데, 7.1이 적혀있으면 기존 담배보다 좀 더 얇은 걸 의미합니다.
또한 알아두면 좋은 부분이 하드 팩과 소프트 팩으로 나뉘어 있어요.
ซองอ่อน | 소프트 팩 | 쏭-언 |
ซองแข็ง | 하드 팩 | 쏭-캐잉 |
이 부분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크롱 팁. sms line 과 같은 현지 담배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좀 더 친숙한 브랜드인 뫼비우스, 윈스턴도 있습니다. 뫼비우스 스카이 블루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3미리라 그나마 좀 순한 편입니다.

윈스턴의 경우에는 그린<블루<레드 순으로 독해요.

카멜(블루는 멘솔)과 아이스코어도 현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색깔별로 독한 정도를 파악할 수가 있어요. 여러 번 구입하다보면 그린이나 블루가 멘솔 계열인 케이스가 더러 있습니다.
미리 수를 확인하는 방법
일반적으로 태국 담배 갑 표면에는 몇 미리인지 적혀있지가 않습니다. 태국에서는 법을 통해서 10mg 이하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엄청나게 독한 건 없는 것 같아요. 보통 5-9미리 정도 내외 입니다. 몇 미리인지 표기할 수 없도록 되어있다고 해요. 그래서 몇 미리 몇 미리 따지는 한국 분들은 태국에 와서 약간은 답답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읽어봐도 어디에도 함량에 대한 정보는 표기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레드, 블루, 그린 등의 색깔이 있는 경우에는 색깔별로 독한 정도를 나타냅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그린<블루<레드 이런 식으로 강한 담배를 나타내요. 현지 담배인 카멜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Red | 가장 진하고 강함 |
Blue | 미디엄 강도 |
Yellow | 좀 더 부드럽고 약함 |
Green | 멘솔 계열 |
카멜은 위와 같습니다. 모든 브랜드에 적용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유추해볼 수 있어요. 그러니 카멜에서 가장 순한(?) 것을 찾는 다면 옐로우를 달라고 하는 게 좋겠습니다. 그래봐야 독하긴 독한 것 같아요.
몇 미리 건 간에 어차피 담배가 몸에 해로운 것은 매 한 가지입니다. 일주일 내외의 단기로 여행을 오는 분들이라면 한 보루까지는 반입이 가능하니, 반입한 걸로 여행일정 동안 태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태국에 길게 머무는 분들이라면 현지 담배 이것저것 시도해보면서 나에게 맞는 걸 찾아보시길 바라요.

참고로 태국 일회용 라이터는 12밧에 판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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