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술 안파는 시간 몇 시 부터 몇 시 까지?!

태국 술 안파는 시간 관련된 정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태국에는 술 안파는 시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약간은 생소할 수 있는데, 술을 판매하는 곳에서도 술을 이 시간 동안에는 판매를 하지 않는 다는 것인데요. 일반 편의점에도 보통 냉장고에 술이 진열이 되어있는데 어떻게 안 팔 수 있지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태국 술 안파는 시간 닫힌 냉장고

이 사진은 방콕에 있는 한 세븐일레븐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술을 팔지 않는 시간이 되면 위와 같이 주류 냉장고는 사용 못하게 덮어둬요. 혹은 이렇게 하기 어려운 곳은 그냥 자물쇠로 잠궈버리기도 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매장 직원이 시간 보고 계산을 안 해줍니다. 혹시라도 이 시간대에 팔았다가 걸리면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벌금을 맞는다고 해요. 그럼 관련된 태국 문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태국 술 안 파는 시간

태국에서 술을 팔지 않는 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오후 2시 – 오후 5시. 그리고 00시 – 11시. 편하게 오후 낮 시간, 새벽 시간대~이른 오전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태국 술 안 파는 시간

읽어보면 판매 금지 시간이 아닌 술을 판매하는 시간이 적혀 있습니다.

  • 오전 11시~오후 2시
  • 오후 5시~자정

까지 판매를 하는 것으로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그렇기에 자정에도 판매를 하지 않기 때문에 새벽에 술 사러 가도 못 마실 수도 있습니다. 몰래 좀 팔면 안되냐 싶을 수 있지만, 판매자 뿐만 아니라 구매자도 최대 1만 바트의 벌금형이나 최고 6개월의 징역형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그러니 이 시간대에는 안 팔면 그냥 안 사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시간대라고 안 파는 거지 못 마시는 시간은 아닙니다. 그러니 술이 숙소에 미리 준비가 되어있다면 마실 수는 있습니다. 그러니 자정 넘은 시간에 술을 구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기 전에 맥주 한잔 꼭 해야하는 분들이라면 숙소에 어느 정도는 술 파는 시간에 미리 구비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또한 관광지와 같은 곳에 클럽, 바, 술집 같은 곳에서는 이 시간대에 별 상관없이 술을 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숙소 동네 앞에 있는 술집에서 술을 마실 수도 있겠죠. 그렇다고 모든 술집에서도 유연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해당 시간대에 술을 안 파는 식당도 더러 있습니다.

왜 이런 제도가 생겼을까?

위와 같은 주류 판매 제한 시간은 2015년 부터 도입되어 태국 전역에서 시행이 되고 있는 제도입니다. 이런 법이 만들어진 배경을 보면 점심시간, 낮 시간 대에 술 마시는 공무원들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요. 태국 사람들도 술을 정말 좋아합니다.

최근에는 이에 대해서 태국에서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곧 없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는 태국의 공무원과 전혀 관련없는 우리 같은 일반 관광객들에게 굉장히 불편한 제도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관광 대국인 태국에서 이런 제도를 가지고 가는 건 현지에서도 말이 많을 수 밖에 없겠죠.

태국의 술 안파는 날은 언제?

이와 함께 알아두면 좋은 정보로 술 안파는 날도 있습니다. 술 안파는 날은 불교와 관련된 공휴일이 많이 있는데, 이런 날은 위와 같이 평소에 술을 안파는 그런 시간대보다 더욱 엄격하게 판매를 제한합니다. 술 안파는 날은 1년에 5일입니다. 각각의 날은 아래와 같습니다.

마카 부차음력 3월 15일
비사카 부차음력 6월 15일
아살라하 부차음력 8월 15일
카오 판사음력 8월 16일
억 판사음력 11월 15일

술 안파는 날 역시 술을 안파는 거지 마시면 안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위 여행 기간에 술을 미리 준비해두고 있다면 마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급적이라면 위와 같은 시기에는 현지인들의 종교적인 날이기 때문에 공공장소와 같은 곳에서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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