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어 캅 카 차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태국어를 전혀 모르는 분들이라도 사와디캅은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사와디캅은 태국어로 안녕하세요를 의미하는 인사말인데요.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사와디카로 들리기도 합니다. 이 둘의 차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태국 여행 준비 중인 분들은 미리 알아두시길 바라요.
태국어 캅 카 차이
캅과 카의 차이는 매우 간단합니다. 말하는 사람의 성별에 따라 나뉩니다.
남성 | 캅(ครับ) |
여성 | 카(ค่ะ) |
그렇기에 남성의 경우에는 사와디캅(สวัสดีครับ). 여성의 경우에는 사와디카-(สวัสดีค่ะ) 가 되는 것입니다. 듣는 사람 입장이 아닌 말하는 사람의 입장입니다.
캅과 카의 뜻
뒤에 이런 식으로 붙은 캅과 카는 한국어로 생각하면 -입니다, -습니다 이런 느낌으로 볼 수 있습니다. 끝에 이런 말이 붙으면서 존칭이 되는 것입니다.
존칭 어조사라고 부르는데, 예의를 중요시하는 불교 국가 태국에도 존댓말이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죠.
캅의 정확한 발음
캅이라고 간단히 표현했지만 끝에 들어오는 ‘캅’의 정확한 발음은 크랍에 가깝습니다. ㅋ-랍을 빨리 발음해서 캅이라고 간단히 표현합니다. 현지인들 역시도 짧게 캅이라고 대부분 발음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예의를 차려야하는 상황에는 크랍이라고 정확히 표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린 아이들이 선생님 앞에서는 크랍이라고 정확히 발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태국 역시 예의를 중요시하는 사회입니다. 그렇기에 공적인 자리에 상대에게 예의를 표현하자고 할 때는 크랍이라고 정확히 발음하면 좋습니다.
현지인도 잘 안지키는 부분이기에 외국인이 크랍이라고 하면 태국 현지인들이 예의 바르다, 귀엽다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반면 캅이라고 발음하면 상대적으로 더 편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코쿤캅?
비슷한 말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를 뜻하는 코쿤캅이 있는데요. 사실은 코쿤캅은 틀린 발음입니다.
남성분들은 컵쿤캅(ขอบคุณครับ)/여성분들은 컵쿤카(ขอบคุณค่ะ) 라고 발음하는 게 더 정확합니다.
정확히는 컵 부분을 늘려 커-ㅂ쿤캅/카 이런식으로 발음하게 됩니다.
태국 여행에서 하루에 적어도 한 번 이상은 하게 될 말입니다.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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