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어로 네 / 아니오 어떻게 표현할까?

태국어 네 아니오 대답 방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태국을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태국어에 대해 기본적인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등은 어느 정도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의외로 네 아니오를 대답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네 아니오는 만국 공통이라고 할 수 있는 YES / NO 가 있지만, 태국에 관심이 있고 체류 일정이 어느 정도 되는 분들이라면 기본적인 표현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예스 노는 다 알아듣습니다. 하지만 태국 현지 사람과 번역기를 돌려가며 질문을 했을 때 네 아니오로 답을 하면 알아듣는 데에도 기본적인 필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럼 관련된 정보를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태국어 네 아니오

간단히 긍정이나 부정을 표시하거나, 좋다 싫다 등의 기본적인 어휘 표현들입니다. 태국어 옆에는 한국어 의미와 함께 한국말로 어떻게 발음하는지도 작성을 해보겠습니다.

네 / 아니오는 기본적으로 차이 / 마이 차이 라고 하면 됩니다.

YESใช่ [차이]
NOไม่ใช่ [마이 차이]

여기서 마이 차이를 할 때 짧게 ไม่ [마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비슷한 표현들을 살펴보면

좋아요ชอบ [촙]
싫어요ไม่ชอบ [마이 촙]
맞아요ถูกต้อง [툭떵]
틀려요ผิด [핏]

마이 차이 / 마이 촙에서 알 수 있듯, ไม่ [마이]라는 표현은 부정하는 뉘앙스를 가지고 있는 단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위 표현은 기본 표현으로 친근한 사람 끼리 간단히 대답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어느 정도 관계가 있는 경우에 위와 같이 간단히 표현을 하고, 상대적으로 잘 모르는 사람이나 나보다 높은 사람에게 하는 존대 표현은 또 다릅니다.

태국어로 대답할 때도 예의를 갖추고 싶다면 문장 끝에 남성은 “ครับ(크랍)”, 여성은 “ค่ะ(카)”를 덧붙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어 “ใช่ครับ[차이 크랍]”, “ไม่ใช่ค่ะ[마이차이 카]”처럼 말이죠.

기본 인사말 표현

네 아니오의 가장 기본적인 표현을 모르는 분들이라면 기본적인 인사말 표현을 모르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외국인 입장에서 빈번하게 정말 사용할 일이 많기 때문에 아래 표현도 한 번 볼게요. 이 부분은 존대 표현을 붙여서 한 번 볼게요.

남성여성
안녕하세요สวัสดีครับ [싸왓디 크랍]สวัสดีค่ะ [싸왓디 카]​
감사합니다ขอบคุณครับ [콥쿤 크랍]ขอบคุณค่ะ [콥쿤 카]​
죄송합니다ขอโทษครับ [커톳 크랍]ขอโทษค่ะ [커톳 카]

이 외에도 상황에 따라 알아두면 좋은 표현들이 있습니다. “괜찮아요”는 태국어로 “ไม่เป็นไร [마이뻰라이]”라고 하며, 상대가 고마워할 때 “천만에요” 의미로도 씁니다.

“안녕히 계세요/가세요”처럼 작별 인사를 할 때는 “สวัสดี [싸왓디]”를 동일하게 사용하거나 “또 만나요”의 의미를 담고 있는 “เจอกันใหม่ [저어 깐 마이]” 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남성과 여성 말투의 차이 ครับ [크랍] / ค่ะ [카]

위에서도 보았지만, 공손한 표현으로 태국어는 말 끝에 크랍/카를 붙입니다. 남녀에 따라 다르다는 점도 눈 여겨 볼 만한데요.

일반적으로 남성은 “ครับ(kráp) [크랍]”, 여성은 “ค่ะ(kâ) [카]”를 문장 끝에 붙여 존댓말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것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나타내며, 한국어로 치면 어미에 “-요”를 붙이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어요. 외국인이기에 어느 정도 이해를 하지만 처음 만나는 사람의 경우에는 이런 존중 표현을 가급적이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친한 친구 사이에는 생략해서 사용할 수 있기는 합니다.

존댓말은 한국어에만 있는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간혹 있는데, 세계에 수많은 언어들에서 상대를 존대하는 표현과 언어 체계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태국 역시 예의를 상당히 중요시 하는 나라이기도 하기에 이 부분은 좀 더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말을 하는 순간에는 까먹고 나중에 뒤돌아봤을 때 아… 듣는 사람이 조금 불편했구나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냥 크랍과 카를 붙여서 단어를 통으로 외워서 활용하는 게 오히려 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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