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락 공항 바기오 이동 방법 설명 입니다. 바기오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고지대 관광 도시로, 해발 1,400m가 넘는 곳에 위치해 있어 ‘필리핀의 여름 수도’로 불립니다. 클락 국제 공항은 바기오에서 가장 가까운 국제 공항이며, 직선 거리는 약 140km 정도입니다. 하지만 바기오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이동 경로는 조금 특별합니다.
바기오로 가려면 꼬불꼬불한 산길을 올라야 합니다. 이 때문에 고속도로가 아닌 구도로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현지 상황에 따라서 어느 정도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5시간 내외는 넉넉히 잡고 이동해야합니다. 고속도로 직행 버스는 약 4시간이 소요됩니다.

지도상으로 보면 2시간 반정도 나오지만 버스타고 가면 훨씬 더 많이 걸립니다.
클락 공항의 경우, 마닐라 공항에 비해 비행 노선이 많지 않고 상대적으로 항공료가 비쌀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바기오까지의 이동 시간이 마닐라 출발보다 짧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클락 공항에서 바기오로 가는 방법은 이용 시간과 편의성에 따라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각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시죠.
목차
클락 공항 버스 정류장에서 ‘직행 버스’ 이용하기
공항에 내리자마자 바로 바기오행 버스를 탈 수 있는 가장 직관적인 방법입니다. 공항 건물에서 나오셔서 정면을 바라보시면 버스 정류장이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공항 나와서 따로 어디 갈 것 없이 바로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운행 횟수가 제한적이므로, 비행기 도착 시간과 버스 출발 시간이 맞지 않으면 생각보다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버스 시간표

이 글을 읽는 분들의 시점에 따라서 나중에 변경이 될 수도 있지만, 현재 바기오행 버스는 조이 버스 회사 기준으로 오전 8시. 오후 5시 이렇게 있어요. 그리고 다른 버스에 경우에는 5번 정도 있습니다.
요금은현재 485페소. 대략 500페소 정도 됩니다.
마발캇 ‘다우 터미널’로 이동 후 버스 탑승하기
클락 공항의 버스 시간표가 맞지 않거나, 심야/새벽 시간에 도착하신 분들에게 대안이 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클락 공항에서 택시 등을 이용해 마발캇(Mabalacat) 시의 다우(Dau) 터미널로 이동해야 합니다. 그랩을 통해서 가면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어요.
위 구글 지도에서 다우 버스 터미널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항이랑 상당히 가깝습니다. 이 터미널은 24시간 운영됩니다. 바기오행 버스가 매 시간 정시에 한 대씩 출발한다고 해도 될만큼 배차 간격이 그리 길지 않아 좋습니다. 다우 터미널에서는 별도의 매표소가 없습니다. 버스에 도착 순서대로 탑승하시면, 버스에 탑승한 후 차장(승무원)이 직접 요금을 받고 매표를 진행합니다.

여기서 출발하는 버스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 고속버스 (내부 화장실 구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직행 노선으로, 약 4시간이 소요됩니다.
- 일반 버스: 중간에 달락, 팡가시난 등의 주요 정류장에 정차하여 약 5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버스 시간표

다우 터미널에서 바기오 가는 버스는 거의 한 시간에 한 번 있다 싶을 정도로 많이 있습니다. 다만 정각. 매 30분. 에 출발하는 버스가 많으니 이 부분은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중간에 5대의 버스가 있는 Regular Bus from Clark Airport가 있는데. 앞서 언급한 클락 공항에서 출발하는 버스들이니 이 부분도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요금은 4-500 페소 정도 합니다.
시간대에 따라서 다르지만, 그냥 현재 시각 기준으로 가장 빠른 것 타고 가는 게 속 편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화장실은 적은 금액이지만, 유료이니 공항에서 비우고 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필리핀 고속도로 휴게소나 터미널 같은 곳에는 아주 작게 요금을 받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각각의 버스 시간표는 Commute Tour Philippines 라는 현지 사이트가 출처입니다. 지속적으로 버스 시간표가 업데이트되서 정보가 좋더라고요.
다우 터미널에서 ‘UV 익스프레스 밴’ 이용하기
조금 더 소규모로 이동하고 싶거나, 출발 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하고 싶을 때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니 3-4명의 단체 방문을 한 경우에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일반 버스보다 더 싼 건 아니지만, 가성비 측면으로 따졌을 때 훨씬 효율적이죠. 앞서 언급한 다우 터미널 내에서 바기오행 UV 익스프레스 밴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밴은 아침 6시부터 운행을 시작합니다. 정해진 스케줄보다는 만차(정원)가 채워지면 바로 출발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도착하는 곳 역시 터미널이 아닌 바기오 시내의 핵심인 바기오 대성당 바로 앞에 도착하여 도심 접근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택시 또는 차량 대절 이용하기
물론 택시나 렌트카 등을 이용해서도 충분히 갈 수는 있습니다. 가장 빠르고 편안하지만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방법입니다. 짐이 매우 많거나, 일행이 여럿이어서 비용을 분담할 수 있을 때, 혹은 심야 시간에 다른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울 때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스케줄에 맞춰 가장 빠르게 바기오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택시를 탑승하는 방법 까지는 구체적으로 굳이 설명을 하지 않더라도 택시는 잘 타시리라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한가지 꼭 미리 알아두면 좋은 사항이 있는데요.
교통 체증을 피하는 팁
바기오는 주말이면 관광객이 대거 몰리는 인기 여행지입니다. 특히 바기오와 앙헬레스(클락 근교 도시)를 오가는 버스 노선은 금요일 오후, 토요일, 그리고 돌아오는 일요일에 관광객으로 붐빕니다. 이 시간에는 긴 줄을 서야 할 수도 있고, 평소보다 이동 시간이 1시간 이상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알고 있는 소요 시간보다 더 길어서 뭐 맞게 가고 있는 것 맞아? 할 수 있지만, 길이 막히면 한 시간은 거뜬히 더 걸립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주말을 피해서 평일로 여행 일정을 잡으시는 것이 훨씬 여유롭고 쾌적한 이동에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네 가지 방법을 비교해보았습니다. 본인의 도착 시간과 예산, 그리고 원하는 편의 수준에 맞춰 가장 적합한 이동 수단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바기오 여행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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