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우돈타니-라오스 비엔티안 버스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태국에서 라오스로 가는 방법 중에 가장 저렴한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요. 육로로 이어진 태국-라오스는 국제 버스가 다니는 곳입니다. 사실상 육로로 국경이 막혀있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낯설기도 하지만 땅이 이어진 국가에서는 많이 볼 수 있는 그런 이동 수단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요.
태국 우돈타니에서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까지는 버스를 통해서 이동이 가능합니다. 더욱이 한국인의 경우에는 태국도 그렇고 라오스도 그렇고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기 때문에 따로 준비할 것도 없습니다. 물론 6개월 이상의 유효기간이 있는 여권은 필요합니다. 그럼 관련된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태국 우돈타니-라오스 비엔티안 버스 타는 곳
그럼 어디서 어떻게 타야하는지부터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돈타니에 있는 버스 터미널은 아래의 지도를 보면 위치가 확인이 됩니다.
구글 지도에 “Udon Thani Bus Terminal 1” 이라고 검색하면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이 터미널에서 라오스 비엔티안 국제 티켓 발권처에서 티켓을 구매, 탑승장에서 탑승할 수 있습니다.

International bus tickets(THAI-LAOS)라고 적혀있는 빨간색 간판의 카운터에서 구입할 수가 있어요.
우돈타니-비엔티안 버스 운행 시간
그럼 버스 운행시간에 대해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돈타니-비엔티안은 편도로 2시간마다 있습니다. 버스 시간표를 보면,

우돈타니->비엔티안 버스의 경우 오전 7시~오후 6시까지 매 2시간 마다 배차가 되어있습니다. 반대로 비엔티안->우돈타니 버스의 경우에는 오전 8시~오후 5시까지 매 2시간 마다 배차가 되어있습니다. 버스 시간표를 보니 아마 비엔티안 찍고 우돈타니 다시 오고 이런식으로 왕복하는 식으로 운영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지도상으로 보면 차로 약 2시간 정도이지만, 국경을 넘는 심사를 2번 해야하기 때문에 3시간은 잡아야 합니다.
버스 티켓 요금
버스 티켓은 매우매우 저렴합니다. 단돈 80밧 입니다. 현재 환율로는 대략적으로 3,300원 정도 되는 금액으로 사실상 커피 한잔 정도 금액 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

시간에 맞춰서 대기실에서 대기하다가 버스에 탑승을 하고 나면 이제 비엔티안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5번 기둥을 보면 VIENTIANE을 가는 버스가 옵니다.

버스 앞이나 옆에 보면 우돈타니-(농카이)-비엔티안 이렇게 적혀있어요. LAO-THAI 이렇게 적혀있고 vientiane 적혀있는 버스를 확인하세요. 이렇게 국경을 간단하게 넘을 수 있나 싶지만, 그럼에도 몇 가지 관문이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나면 2번의 중간에 하차해야 하는 타이밍이 있는데요.
버스 이동 출입국 심사 과정
버스를 타고 가는 중간 하차하는 곳 처음은 농카이 국경 검문소 입니다.

그러니 태국에서 출국 신고를 하고 태국을 나가게 되는 것인데요. 이 과정에서 미리 출국 심사를 위한 종이를 작성해야합니다. 버스 타고 이동 중에 나눠줍니다. 그러니 여유가 있을 때 버스 안에서 미리 작성해두는 게 좋겠죠.
태국 출국 심사카드 작성 요령
우선 태국 출국 심사 카드 작성 요령입니다.

상단 출국 포인트는 농카이. 성과 이름을 작성합니다. 여권과 동일하게 작성해주세요. 생년월일은 일/월/년도 순으로 작성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부분은 위 이미지를 참고해서 작성하면 됩니다. 출국 심사는 입국 심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좀 더 간단하죠.
이곳 농카이 국경검문소에서 태국 아웃을 하게 됩니다.
출국 심사는 버스에 내려서 전체적으로 다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사람들을 따라 다니다 보면 그리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습니다. 이 버스의 경우에는 탑승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에는 우르르 사람들이 몰려 가는 곳을 우선적으로 따라가는 게 좋습니다. 그럼 그게 맞는 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농카이 이미그레이션 오피스에서 이제 태국에서 할일은 마쳤다고 한다면 다시 버스에 탑승합니다. 출입국 심사야 솔직히 한국인이라면 크게 어려울 것 없습니다. 물론 오버스테이거나 자꾸 연속해서 비자런 때문에 왔다 갔다 하는 등의 문제의 소지가 없는 분들이라면 별탈없이 출국 심사는 마칠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이미그레이션 하고 난 다음 어느 정도 탑승자가 다 탔는지, 버스 기사가 확인을 하기 때문에 너무 불안해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너무 여유를 부리면 안되겠죠.
이제 다시 버스를 타고 라오스로 넘어가게 되는데요.

메콩강을 경계로 태국-라오스가 나뉘는 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이 다리는 타이-라오 우정의 다리라고 해요. 처음에는 태국 국기가 있다가 나중에 다리가 끝날 때 즈음이 되면 라오스 국기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라오스에 들어온 겁니다.
다리 건너 라오스에 들어와서도 입국 심사를 해야 합니다.

이 곳에서 라오스 입국 심사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앞서와 마찬가지로 사람들 내려서 가는 곳으로 따라가면 됩니다.
라오스 입국 심사카드 작성 요령
입국 심사는 앞서본 출국심사와 비슷한데, 좀 더 작성해야할 것이 많습니다.

성, 이름을 영문으로 여권에 있는 이름과 동일하게 작성해줍니다. 마찬가지로 날짜의 경우에는 일/월/년도 순으로 작성하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비자 번호,발급일,발급처에 대한 정보를 작성해야하는 부분이 있는데, 무비자로 들어오는 분들이라면 이 부분은 아무것도 안써도 됩니다. 공란으로 비워두세요. 그리고 입국 목적의 경우에는 여행이면 Tourism 으로 체크해주세요. 입국하는 데에 사람마다 많은 사정이 있겠지만, 단순 방문이든 업무차든 여행으로 입국 목적을 작성하는 것이 가장 문제의 소지가 없습니다.
라오스에 국경 검문소 위치는 위와 같습니다.
이제 라오스 입국 심사까지 다 되었다고 한다면, 다시 버스에 탑승해야합니다. 이곳이 라오스이기는 하지만 최종적인 목적지인 비엔티안 터미널은 아니거든요. 버스에 탑승하고 비엔티안까지 도착하면 비엔티안에 있는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게 됩니다.
구글 지도에 “Talat Sao Bus Station-Laos (BKK-Viet)”라고 검색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마찬가지로 비엔티안에서 우돈타니로 갈 때도 이곳의 버스 터미널을 이용해서 갈 수 있습니다.
동남아 지역을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시어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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