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 케이블카 탑승 관련 정보들을 전체적으로 한 번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 사파는 베트남 북부 지역에 위치해 있는 고산도시로 하노이, 하이퐁를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방문을 계획해볼 수 있는 여행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사파에는 깟깟마을, 사파 호수, 함롱산 등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포인트는 판시판 정상으로 갈 수 있는 케이블카가 아닐까 싶습니다.
판시판 정상으로 갈 수 있는 케이블카는 사전에 어느 정도 알아둬야 할 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럼 사파를 가보려고 하는 분들이 있다면 아래 글을 찬찬히 읽어서 배경 지식을 확인해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사파 케이블카는 현장에서 직접 발권해서 탈 수도 있지만, 미리 앱, 인터넷을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사파 케이블카-모노레일 구간 정리
사파에 있는 케이블카는 사파 스테이션에서부터 타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케이블카에 한 번 탑승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가는게 아닙니다.

케이블카는 중간 구간에 있는 것으로 총 3개의 모노레일, 케이블카를 타고 가야 정상까지 도착할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중간에 두 번 갈아타야하고 걸어가야 정상까지 도달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편의상 구간을 3개로 나눠서 확인해보도록 할게요.

사파 광장에 있는 SAPA STATION 건물에서부터 출발할 수가 있는데요. 위치는 구글 지도로 보면 이곳입니다.
그러니까 최초 출발점은 사파 광장 옆에 있는 사파 프라자 건물. 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파 스테이션에서 매표소에서 티켓을 현장 발권 할 수 있어요.

앞서 언급한대로 처음부터 케이블카를 타는게 아닌데요. 사파 스테이션에서는 이런 모노레일 기차를 타고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갑니다. Funicular-퍼니큘러 라고 표현하더라고요. 처음 탑승하는 모노레일은 금방 가요. 5-6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이 모노레일을 타고 가서 내리는 곳은 이곳입니다. 여기서 걸어 올라가서 케이블카를 탑승하게 됩니다.

케이블카가 처음에는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더라고요. 이 케이블카가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한 20분정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갑니다. 케이블카에 도착하고 난 후에 조금 걸어 올라가야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판시판 역에서 내리게 됩니다. 여기서 꾀나 걸어 가야합니다. 가는 길에 중간에 사원을 볼 수 있고요.

계단이 많아요. 이 길로 올라가면 절이 나옵니다.

사원에 잠깐 구경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나면 “Đỗ Quyên” 이라고 써진 역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구글 지도에 왜 폐업함이라고 써져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정상 영업합니다. 여기서 마지막으로 산악 모노레일을 탑승하게 됩니다. 산악 기차가 경사가 상당합니다.

여기서 탑승을 하게 됩니다.

기다리면 금방 옵니다. 경사가 상당한 것을 볼 수 있어요.

마지막 모노레일을 탑승하고 올라가서 하차를 한 다음. 조금 더 걸어 올라가야 판시판 정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간을 따라 산 정상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거의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이 모노레일, 케이블카를 타고 가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걸어올라가야 하는 구간이 있으니 이 부분 미리 알고 있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퍼니큘러-케이블카 요금
케이블카는 온라인으로도, 현장에서도 티켓을 발권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사파 스테이션에서 현장 발권을 할 수 있어요.

온라인을 구매하는 것은 예약하는 대행사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장 발권 금액을 기준으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티켓 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티켓 종류 | 성인 요금 | 어린이 요금 |
1구간-모노레일 | 왕복 20만동 | 왕복 20만동 |
2구간-케이블카 | 왕복 80만동 | 왕복 55만동 |
3구간-모노레일 | 상행선-15만동 하행선-17만동 | 상행선-15만동 하행선-17만동 |
전 구간을 왕복권으로 구입을 한다고 하면 1인당 127만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팁이 있는데, 2구간까지 올라가는 표만 구입하고 3구간을 운행하는 표는 거기서 따로 살 수 있습니다.
어린이 요금은 여기서 케이블카 구간 요금에서 25만동 차이가 납니다. 102만동입니다.

아린이는 액면가 보다는 키로 측정합니다. 매표소 옆에 키 측정하는 곳이 있는데, 1미터 아래는 무료입니다. 100-140cm 구간이 어린이 요금으로 탑승할 수 있어요.
앞서 언급한대로 3구간 티켓을 보류하고 위에서 산다고 해도 가격 차이는 없으니 날씨보고 3구간(정상)을 올라갈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도 한 가지 팁이 될 수 있습니다.

더욱이 2구간 케이블카 하차 후에 꾀나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다리가 불편한 분들은 케이블카 가는 것 까지만 일단 구입해두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

2구간까지 구입한 표인데요. 이 날이 설날 당일이라서 105만동에 구입했습니다. 원래라면 2구간까지 올라가는 표는 100만동입니다. 여기서 정상까지 올라가는 표는 위에서 구매했어요.
참고로 올라가는 길이 간단하지는 않기 때문에 종이를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티켓을 잃어버리면 찍어둔 사진으로 대신 탑승할 때 제시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표 받고 나면 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두시길 바라요.

대부분의 경우에 날씨가 안 좋고 높은 고도에 비도 오는 날이 많아서 티켓 관리하는 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마지막 산악 모노레일은 이렇게 매표소가 있기도 합니다. 물론 한방에 사파 스테이션에서 다 구입할 수도 있어요.
케이블카 운영시간
케이블카 운영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평일과 주말, 공휴일에 따라 약간씩은 시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중요한 부분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차는 아침 7시 이후에 있습니다. 오전 8시면 정상적으로 다 운행을 시작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 티켓팅 발권은 오후 3시 반, 4시가 되면 마무리 됩니다. 올라가는 길이 긴 만큼 내려오는 시간도 필수적으로 체크해야할 수 있습니다. 올라갔다가 못내려오면 안되니까요.
마지막 운행 시간은 5시-6시 입니다. 그러니 산 정상에서 5시에는 내려가는 산악 열차를 탑승해야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설날 당일에 방문을 했지만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 최대 명절이라고 할 수 있는 뗏 기간에도 정상 운행을 하는 걸 보면 연중무휴로 운영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팁
앞서 언급을 한대로 날씨에 운을 많이 받는 방문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서 살펴본 사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제가 방문했던 날에는 날씨가 무척이나 안좋았습니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는 정상까지 올라가기를 잘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비록 날씨가 매우 안좋았지만 그럼에도 경치 하나는 정말 아름다웠던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만족스럽더라고요. 날씨 체크를 한다고 하더라도 판시판 정상의 날씨는 워낙 변덕스럽기 때문에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어느 정도 날씨가 안 좋을 수 있다는 감안을 하고 방문하는 게 좋다고 생각이 들어요.

또한 중간 중간 내려서 사진 촬영, 구경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시간을 너무 임박해서 가지 말고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천천히 둘러보는 게 좋아요. 딱 케이블카 마감 발권 시간(오후 3시)에 맞춰서 올라가면 아름다운 경치 구경도 못하고 케이블카 타느라 바쁠 것 같았습니다.

공원 같은 곳이 많이 있습니다. 꽃이 정말 예쁘더라고요.

날씨가 안 좋은 경우에는 우비를 사서 올라가면 됩니다. 우비는 만동에 팔더라고요.

케이블카 하차 후 정상으로 올라가기 전에 먹을 걸 파는 곳이 있습니다. 카페, 레스토랑이 좀 있어서 여기서 끼니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거의 적어도 해발 2-3천미터 위에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은 비싸고 맛은 별로지만, 긴 시간의 일정이기에 간식거리라도 먹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적인 세부 정보는 썬월드 판시판 레전드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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