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상비약-베트남 현지 지사제

베트남 현지 지사제 간단히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 여행을 가는 분들 중에는 상비약들을 챙겨 가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해외 여행을 몇 차례 다녀 올 때마다 싸갔던 상비약을 싼 상태 고대로 다시 국내로 가지고 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도 어느 순간부터 해외를 갈 때 상비약을 안 챙겨가게 되는 것 같은데요.

베트남 여행을 오면 정말 필요할 수 있는 상비약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지사제입니다. 동남아 지역의 국가들이 여럿 그렇지만 위생적으로 좋지 않은 곳에서 음식을 먹게 되거나 석회질이 있는 물로 인해 물갈이를 하게 되는 등등 급설사가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베트남 현지에서 판매하는 지사제를 먹어도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고 말하는데요. 관련된 정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 상비약 현지 지사제

베트남에서 구매 가능한 지사제는 Berberine-베베린 이라는 제품입니다. 영어로 읽으면 발음이 다를 수 있을 것 같은데, 베트남 현지에서는 [베-베린] 발음에 가깝더라고요.

가격도 1만 5천동 내로 상당히 저렴하고 판매하는 곳도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약국은 Nhà thuốc [냐 투옥] 이라고 합니다. 약국이야 길에 돌아다니기만 해도 많이 보입니다.

베트남-냐투옥-약국-입구

이런 식으로 되어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보통 지사제 Berberine은 취급합니다. 약국에 가서 구글 번역으로 설사 입력해서 보여주면 보통 내주는 약이 이 약인데요.

베트남-구입-가능한-지사제

이렇게 생긴 약으로 현지인들에게는 사용 빈도가 높은 의약품입니다. 노란색 알약으로 되어있고 보통 100알 이상이 들어있는 약이에요. 100알이라 너무 많은 거 아닌가 싶지만, 한 번에 10알 이상 복용하게 끔 설계가 된 약이라 생각보다 그렇게 까지 많은 양은 아닙니다.

베트남 현지 지사제는 이런 식으로 되어있습니다. Berberin 이라고 적혀있어요. 가격도 120알 한통에 12,000동으로 상당히 저렴합니다. 물론 약국마다 가격이 약간은 다를 수 있는데 대략 이정도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간단히 복용 안내를 보면,

베트남-현지-설사약
기준1회 먹는양
2-4세2알
5-7세5알
8-15세10알
성인12-15알

이렇게 복용하라고 안내 되어있어요.

120알이 들어있으니 12알 먹는 기준으로 10번 정도는 먹을 수 있어서 베트남 여행 내내 사용하는 데에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남으면 한국에 들고 돌아가도 되고요.

베트남-지사제-알약-제형

성인 기준으로 한 번에 먹는 양이 많아서 불편할 것 같았는데, 달달한 맛으로 되어있어서 먹는 데에 별로 불편하지 않았어요. 개인적으로는 베트남 우렁-Ốc [옵]을 먹고 그날 저녁에 설사만 한 5번 해서 한 번 15알 먹었는데, 밤부터 효과가 확실히 있더라고요.

같은 성분 다른 약도 괜찮다

가장 유명한 위 제품과는 달리 다른 유사한 제품을 주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사실 성분(Berberin)이 같기 때문에 사실 별 차이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탈날 때마다 같은 성분이면 뭘 먹어도 효과는 괜찮았거든요.

베트남-지사제

이런 식으로 비슷한 약통에 비슷한 용량 느낌으로 100알 넘게 들어있는 약입니다. 가격은 1만 5천동에 구입을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비슷 비슷한 이름의 약들이 많습니다.

베트남-상비약-지사제

마찬가지로 알 갯수가 너무 많아서 약간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한 번 복용할 때 10알 넘게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10번 정도 먹을 수 있는 약이에요.

베트남-상비약-지사제-복용-안내

모든 약이 그렇듯 여기도 얼만큼 먹을지 안내문이 적혀있는데요.

3-5세1회 4-6알
6-12세1회 7-9알
성인1회 12알

한번에 많은 양을 복용해야하기 때문에 한 알 먹고 효과없다 하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물론 약은 약사에게 문의하라는 말이 있듯, 구입할 때 약사한테 어떻게 먹냐고 물어보면 대충 대답을 들을 수 있습니다.

베트남은 현지에서 의약품을 구입하기가 굉장히 편하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베트남 여행 와서 약국에서 쇼핑하고 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베트남 여행시 설사날 수 있는 조심해야하는 음식

어차피 장이 안좋은 분들은 해외 여행을 가면 어느 정도 물갈이는 예상을 하고 가야합니다. 그렇지만 그 중에서도 약간 조심하면 증상이 덜 할 수 있습니다.

얼음

베트남에 얼음 유통은 상당히 위생적이지 못합니다. 개인적으로 얼음이 어떻게 판매되는지 보고 있으면 이걸 먹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얼음은 여러 차나 커피에도 많이 들어갑니다. 심지어는 맥주에도 얼음을 넣어 먹는 문화가 있는 곳이 베트남이에요.

장이 안좋으면 얼음은 빼서 먹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해산물

베트남에서 해산물은 정말 좋은 음식 중 하나 입니다. 하지만 여러 해산물 중에 그닥 신선하지 않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나 고둥, 우렁이라고 할 수 있는 Ốc [옵]의 경우에는 속이 약한 분들이라면 십중팔구 배변에 문제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여행 내내 설사로 고통을 받고 싶지 않은 분들은 Ốc [옵]은 가급적이면 피하시길 바라요. 이 외에도 베트남 해산물 식당에 가면 보통 여러 메뉴로 이것저것 많이 시키게 됩니다. 해산물을 이것저것 먹다가 이건 진짜 상한 거 같다 싶으면 진짜 상한 게 맞을 가능성이 높으니 뱉으시길 바랍니다. 현지에 해산물을 유통이나 보관하는 부분에 있어서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아 예를 들면, 5마리 중 1마리는 상했다. 그런 경우도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