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크리스마스는 공휴일일까?

베트남의 크리스마스는 공휴일인지 보도록 할게요. 베트남은 동남아 국가로 크리스마스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에 대한 인식도 있고, 기독교 신자도 있는 나라입니다. 베트남도 종교의 자유가 있고 주변 여러 명소에서 성당이 관광지화 되어있는 곳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 영향으로 인해 많은 서구권 문화가 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역시 이 시기 즈음에 알려졌을 것이라고 추측이 되는데요. 베트남의 크리스마스는 어떨지 간단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 크리스마스 공휴일 여부

베트남의 크리스마스는 공휴일이 아닙니다. 공식적인 빨간 날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인 가게도 다 영업하고 일도 하고 그럽니다. 빨간날은 아니지만 기념은 하는 날이에요. 주변 여러 곳곳에 캐롤이 나오고 크리스마스 트리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한국보다 트리는 훨씬 많이 설치되는 것 같아요. 카페마다 캐롤이 나오고 크리스마스를 많이 즐기는 것 같습니다.

베트남 크리스마스 트리

비단 크리스마스 뿐만 아니라 명절, 연말, 연초에 이런 시설물이나 장식물 설치가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것도 하나하나 일일텐데 베트남 사람들은 이런 거 되게 좋아하더라고요. 아직은 약간 낭만이 있는 나라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나 사진 찍고 SNS 올리는 건 어마무시하죠.

사실 현실적으로는 어차피 남의 나라 기념일 정도로 인식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베트남에서 크리스마스는 커플들에게 중요한 날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연인에게 사실상 필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선물을 안 하면 피곤해 질 수 있습니다. 마치 산타가 선물을 주듯이 줘야 합니다. 반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문화는 별로 없습니다.

주변에 성당도 많고 교인들도 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크리스마스라고 포교 활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교회에서 사탕을 준다던가 하는 것도 현지인들은 굉장히 부담스럽게 생각합니다. 종교 단체에서 주는 것들이 순수한 선물보다는 다른 의도가 있다고 느껴진다고 해요. 가장 중요한 건 외국인이 베트남에서 선교 활동하면 원칙적으로는 불법이라는 부분을 알고 있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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