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콘센트 모양과 변압기 필요 여부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 여행을 하게 된다면 필수 준비물 중 하나가 변압기 입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한국과 동일한 콘센트 모양으로 변압기가 필요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베트남은 어떨까요? 베트남은 일반적으로는 변압기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보통의 경우에는 변압기가 필요 없다는 말은 콘센트 모양을 보면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충전기, 전자 기기 등을 사용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점들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 콘센트 모양
베트남의 콘센트 모양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생겼습니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110V 납작한 일자형 돼지코와 한국에서 사용하는 220V 동그란 2구 전원 플러그 둘 다 호환이 되도록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베트남 내에 거의 대부분의 콘센트가 이런 식으로 생겼기 때문에 “변압기가 필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제품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미국 일본 등의 전자 제품 11자 모양의 코드도 잘 꼽힙니다.
베트남 멀티탭은 이런 식으로 생겼습니다. 오히려 한국의 콘센트보다 11자 형태의 돼지코도 호환이 되기 때문에 중국 제품도 편하게 쓸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도시를 비롯해 요즘에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위와 같은 형태의 콘센트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납작한 돼지코도 잘 꽂힙니다. 한국에서 쓰는 둥근 형태도 잘 꽂혀요. 호환성이 좋아서 이런 콘센트 모양이 개인적으로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주 오래된 건물, 시골 등지에서는 110V 납작한 전원 플러그만 꽂히는 콘센트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단기로 유명 관광지, 도시 지역에만 있는 분들은 거의 볼 수 없습니다.
베트남 전압과 주파수
베트남과 한국의 전압, 주파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전압 | 주파수 | |
| 베트남 | 220V | 50Hz |
| 한국 | 220V | 60Hz |
한국과 베트남은 주파수는 다르지만 전압이 동일합니다. 기본적인 전압이 동일하기에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전자 제품들은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주파수가 다르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관련 지식이 없는 분들이라면 감이 오지 않을 수 있는데요. 해당 국가 주파수에 맞도록 설계되어있는 제품을 다른 주파수인 국가에서 사용하면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 정도만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요즘에 나오는 기기들은 50Hz~60Hz 정도는 커버가 가능한 전자기기가 많습니다.
주파수가 다르더라도 단기 여행으로 사용하는 데에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은 장기로 거주를 하거나 이민을 계획 중인 분들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대형 가전 제품(냉장고 세탁기 등) 의 경우에는 오래 사용하면 가전 기기에는 고장이 발생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라면 현지에서 기기를 구입하시거나 트랜스를 별도로 설치하는 것이 가전 제품을 오래 사용하는 데에는 좋다고 합니다.
이는 권장되는 사항일 뿐 실제로 베트남 현지 이민 오신 분들 중에는 한국에서 가져온 이사 짐을 그대로 잘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전기 관련해 알아두면 좋은 점
숙소를 어떤 것을 잡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보통의 에어비앤비, 호텔 등에서는 많은 전원 코드가 없습니다. 따라서 변압기는 챙길 필요가 없겠지만 여러 구의 멀티탭 하나 정도는 챙겨가면 유용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핸드폰 충전만 하는 경우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다양한 전자기기(노트북, 카메라 충전, 스마트폰 등등)를 동시에 사용해야 한다면 여행 기간 동안 정말 유용할 수 있습니다.
호텔 등 리셉션에서 멀티탭을 달라고 해봐야 안주는 곳이 더 많습니다.
비가 아주 많이 오고 태풍이 오는 날이면 전기가 끊기는 날이 의외로 빈번합니다. 인프라가 아직까지는 많이 갖추어지지 않은 베트남인 만큼 우기(4월~10월)에 비가 억수 같이 쏟아지는 날에는 도시 일부 지역에 일시적으로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경우가 얼마든지 생길 수 있습니다.
결론
베트남 여행 시에 변압기는 필요하지 않다. 다만 장기 거주, 이민의 경우 대형 가전은 현지 제품을 쓰는 게 더 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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