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구 구조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혹자는 베트남 인구 절반이 30세 미만이라고 하는데요. 베트남은 가장 최근 인구 1억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되는 국가입니다. 이렇게 많은 인구이지만 상당히 이상적인 인구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한국인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실제로도 베트남 거리를 돌아다니면 노인들보다는 젊은 인구가 훨씬 많이 보입니다. 그렇다면 베트남 나이에 따른 인구는 어떻게 되는지, 성별에 따른 인구는 어떻게 되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 인구
베트남 인구는 2022년 통계에 따르면 약 9,800만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 2023년 말을 기점으로 1억명이 넘었다고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나이에 따른 인구 구조
베트남의 인구 피라미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들 아는 바와 같이 베트남은 젊은 나라입니다. 여전히 개발도상국의 지위로 피라미드형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위 인구가 32세로 젊고 풍부한 노동력이 국가의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런 젊은 인구가 많기 때문에 나라 자체에 희망이 있고 소비 잠재력도 많이 있습니다.
인구의 70%가 35세 이하로 가장 많은 인구는 29-35세입니다. 그 다음으로 많은 인구는 30-34세 사이입니다. 두 연령대를 합치면 전체 인구의 약 15%정도가 되는 수준입니다.
그 뒤로 많은 인구 비중이 노령 인구가 아닌 0세-29세까지 입니다. 65세 이상의 인구는 전체의 약 7%에 미친다고 해요.
좀 더 넓게 보면 1억의 인구 중 70%가 생산 가능인구로 집계가 되는데요. 이런 현상은 앞으로 3-40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하니 현재가 베트남의 황금 인구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이 선진국 반열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그럼에도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인구가 지속 가능한 2.1명보다 약간 적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베트남 인구 성비
베트남 성비는 불균형이 심각한 편입니다. 한마디로 여자보다 남자가 더 많습니다.
이러한 배경으로는 남아 선호 사상이 있습니다. 베트남은 과거 수천년간 그리고 지금까지도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국가입니다. 때문에 베트남을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유일하게 유교 문화권으로 엮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문화의 영향을 받아 가부장적 사회 분위기, 남아 선호 사상이 있습니다. 현재는 덜한 편이지만 과거 한국에서도 그랬듯, 출산 전 아들이 아닌 딸이라 판단이 되면 지우는 경향이 있었다고 해요. 가족의 혈통을 이어갈 수 있는 게 남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성비가 105-106(여성 100명당 남성 105명 꼴)정도가 되면 정상이라고 판단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베트남은 111.6명으로 남성이 훨씬 많은 통계를 보인다고 합니다.
출처 : 유엔인구기금(UNFPA)
2034년이면 15-49세 인구 중 남성이 여성보다 150만명, 2059년에는 250만명 더 많을 것이라고 해요.
향후 인구 구조 추이
앞서 언급한 대로 향후 3-40년간 생산가능 인구가 대부분의 인구인 황금 인구 구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그렇다고 긍정적인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앞서 언급한 심각한 성비 불균형의 문제와 더불어, 출산율도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한국의 출산율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우수한 편입니다. 비교가 불가하죠.
그럼에도 과거 베트남이 시행했던 산아 제한 정책의 영향으로 먼 미래에는 인구가 자연적으로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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