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후 사가면 좋은 약국 쇼핑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의 물가는 굉장히 저렴합니다. 그 중에서도 의약품은 정말이지 더 저렴합니다. 한국이 비싼 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품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해외 유명 제약사의 제품들이 똑같이 있기 때문이죠. 얀센, 화이자, 베링거인겔하임 등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베트남에도 들어와 있고 한국보다 훨씬 싼 가격에 판매합니다.
간단히 개인적으로 추천할만한 일반 의약품 정도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하시어 한국 귀국 챙겨보시길 바라요.
베트남 여행 약국 쇼핑 리스트
유산균 제품
개인적으로 복용하는 유산균입니다. 유산균을 이것저것 많이 복용해왔지만 정말 가성비 최고인 것 같습니다. 한국과 비교하면 훨씬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 박스 14개입에 2만동. 2만동이면 한국 돈으로 대략 천원정도 하는 금액입니다. 성인 복용량 기준으로 하루 1-2개 정도 먹으면 되는데요. 저도 이 유산균은 꾸준히 먹고 있습니다.
안에 얼마나 많은 유산균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꾸준히 먹다보니 어느 순간 장이 편하더라고요. 가루 형태라서 물에 타서 먹으면 됩니다.
구충제
한국에서도 수요가 많은 구충제인 것 같습니다. Fugacar라고 불리는 구충제인데 제약사는 얀센이네요.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2만동 대입니다.
까보면 이렇게 한 알 들어있어요.
유기농으로 된 채소나 회와 같은 생식을 많이 하는 분들은 주기적으로 구충제를 먹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구충제 가격도 괜찮고 강한 구충제니 하나 먹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모기 기피제
베트남 여행을 자주 하는 분들에게도 어느 정도 알려진 모기 기피제(Remos-레모스)입니다.
모기 기피제는 귀국 시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사용하기 위해 구입하기도 좋습니다. 베트남에는 말라리아, 뎅기열 등 풍토병의 위험 지역으로 분류 되어있기 때문에 모기 기피제는 선택 사항이라기 보다는 필수 사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굳이 위 제품이 아니라도 한국에서라도 꼭 준비를 해서 베트남 여행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만일 못 챙겨 왔다 싶으면 하나 구입해보시길 바랍니다. 가격도 1,500원-2,000원도 안 하는 금액입니다.
호랑이 연고
호랑이 연고도 한국에 귀국하는 분들이 많이 구입을 하시는 것 같아요. 일본에는 동전 파스가 있다면 베트남에는 호랑이 연고가 있습니다.
타이거 밤(Tiger Balm)이라고 하는 이 연고는 오일, 연고 형태로 다양하게 있습니다. 하나에 2-3천원 정도 하는 금액입니다.
효능은 그림만 봐도 알 수 있 듯 근육통 파스 대용으로 바르는 그런 느낌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베트남 약국 구입시 주의사항
베트남에서는 전문 의약품도 의사의 처방없이 구입이 가능합니다. 이 부분을 악용하면 안되겠지만, 본인이 꾸준히 복용하는 의약품이 있다면 받아볼 수 있겠죠. 특히나 당뇨약, 혈압약 같은 건 본인이 복용하는 것과 똑같은 것을 찾기 쉬우니 사갈만 합니다. 어차피 병원 가서 1분 진료받고 약 타는 게 익숙한 분들이라면 사갈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구입할 때 한국에서 판매하지 않는 용량도 판매하는 부분이 있으니 성분과 함량을 꼭 정확히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전문 의약품이 아니라도 일반 의약품 중에서 구입할만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약국마다 가격이 다릅니다. 어느 정도 선이 있지만 간혹 한국인이라고 너무 과하다 싶을 만큼 가격을 올려서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한 번 당한 적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몇 군데 가보거나 아니면 가격을 무시해도 될 만큼 싸다 싶으면 구입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약간 의심이 간다면 얼마든지 의심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많이 사면 깍아주기도 합니다. 약국에서 사고 파는 게 의약품이라기 보다는 약간 물건 파는 느낌이 있기도 한 것 같습니다. 필요해서 많이 사면 할인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베트남 귀국시 의약품 반입 규정
베트남으로 입국할 때나 귀국할 때나 개인이 소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적정량을 가져 가는 것에 대해서는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저 역시도 위의 약품들을 가지고 입국을 했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물론 상식적으로 납득 가는 수준의 양이어야 할 것입니다.
귀국 시에 들고 가는 경우에는 사실 거의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택배로 보내는 건 많은 제한 사항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워낙 한국으로 들어오는 택배에 대한 규제가 많아서 의약품 같은 것은 직접 들고 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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