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성병 인구 관련된 정보입니다. 베트남은 총 1억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는 많은 인구보유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내에 있는 인구 중 성병에 감염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구는 몇 명이나 될지, 관련된 세부 정보들이 궁금한 분들이 이 글을 읽고 있을 것 같습니다.

길을 가다가, HIV 테스트하고 커피 받아가세요~하는 광고판 눈에 보여서 이런 정보가 저도 궁금해졌어요. 베트남에 거주를 하면서도 이런 정보에 대해서는 쉽게 확인할 길이 없어서 해외 정보를 통해서 보다 정확히 알 수가 있었는데요. 그럼 한 번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래 정보는 UNAIDS 홈페이지에서 추출한 자료입니다.
베트남 성병 인구
우리가 일반적으로 성병이라고 하는 AIDS, HIV 에 걸린 것으로 알려져 있는 베트남 인구는 전체 25만명 정도로 추산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특성상 정확한 통계는 불가능하기에 추정치이기는 합니다만, UNAIDS의 자료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짐작은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당연하게도 이런 추정치보다는 더 많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여기서 특징적인 부분으로는 여성보다는 남성의 감염 인구가 더 많다는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여성은 77,000명 / 남성은 170,000명으로 두배 이상 많은 것으로 추정이 된다고 해요.
그렇다면 비율은 어떻게 될까요?

비율로 따져 보면 전체적으로 약 0.3% 로 추정됩니다. 비율상으로도 남성의 경우에는 0.5%, 여성의 경우에는 0.1% 미만으로 추정이 되고 있어요. 그렇다면 어째서 이런 질병에 대해 성비 불균형을 나타내는지는 아래 표를 보면 다소 이해할 수가 있는데요.

남성과 남성간의 관계에서는 12.5%의 압도적인 비율을 보입니다. 베트남 역시 동남아에 있는 국가라 그런지, 베트남 보건국에서 추정하는 성소수자의 인구만도 48만명 정도라고 해요. 이는 전체 인구의 약 0.4~0.5%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노이를 비롯한 북부 지역에 비해서 호치민을 중심으로한 남부 지역에서 이런 성소수자를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동남아 지역 특성상 이에 대한 거부감은 한국에 비해서는 훨씬 덜 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특정 직업군에서는 이 비율은 어떻게 될까요?
관련 업계 종사자 성병 비율
베트남 역시 지하 경제라 할 수 있는 유흥 관련 산업이 많이 발달해 있는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일부 관광 도시에는 이런 산업이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차지하고 있는 수준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참고로 베트남 GDP 전체에서 관광업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7-9%정도라고 해요.

이렇게 고위험군으로 범위를 좁혀보면 추정되는 규모는 8만 6천여명. 이 비율은 2.5% 정도로 전체 평균(0.3%)에 비해서 8-9배 정도는 되는 수치입니다. 아무래도 관련된 업계에 종사하는 인원에 있어서는 큰 폭으로 위험도가 높아진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베트남을 여행, 거주하는 분들 중에는 현지인들과 친분을 쌓고 관계를 갖게 되는 분들도 있는데, 이런 정보는 미리 알아두고 있어야 할 상식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특히나 베트남을 관련된 여행 목적으로 자주 방문하는 분들이 있다면 이에 대해 더욱 정확히 알아둬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베트남에 트랜스젠더는 얼마나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궁금한 분들이라면 아래 글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