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 라오바오 비자런 하는 방법

베트남 다낭에서 라오바오(라오스 국경)로 비자런 하는 방법입니다. 베트남 다낭에서 육로를 통해 비자를 연장하기 좋은 방식이 라오바오로 비자런하는 것인데요.

베트남은 한국인이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이 45일 입니다. 혹은 E-비자를 받은 분이라면 90일 간 베트남에 체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45일 혹은 90일 내로 베트남에서 출국을 해야 하는데요. 비자런은 아주 잠시 국경을 나갔다 오는 방법으로 실제로 출국하고 재입국을 한 것이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비자를 연장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다낭에서 계속 머무르고 싶다면 하루 정도 시간을 내어 라오스로 한 번 나갔다 오는 방법을 통해 많은 분들이 비자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라오바오 비자런 하는 방법에 대해 한 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낭 – 라오바오 가는 방법

다낭에서 라오바오를 가는 방법은 육로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버스를 많이 이용합니다. 보통 슬리핑 버스를 많이 타게 되는데요. 버스는 베트남 버스 예매 사이트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매 화면을 통해 간단히 보겠습니다.

베트남 버스 예매 사이트


Start point(출발지) 에는 Đà Nẵng 을 입력하시고 Destination(도착지) 에는 Lao Bảo – Quảng Trị 을 입력하고 날짜를 선택 후 조회하면 시간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해진 가격이 없고 인터넷으로 예매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20만동 내외입니다. 소요 시간은 6시간으로 나와있네요.

이렇게 확인한 시간대에 맞춰서 다낭 버스 정류장에 간 후 현장 발권을 통해서 버스를 타면 됩니다. 다낭 버스 정류장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위 터미널에서 티켓을 구매 후 버스에 탑승하시면 됩니다. 가는 길이 6시간 정도 되기 때문에 중간 중간 2-3번 정도 휴게소를 들립니다.

본인이 차량이 있다면 자동차를 이용해서 구글 내비켜시고 가면 되겠고, 오토바이로 가기에는 다소 힘이 들 수는 있지만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베트남 다낭 - 라오바오 경로


보통 일반적으로 다낭 – 후에 – 동하 – 라오바오 국경검문소 이런 루트로 갑니다.

라오바오 국경검문소 비자 갱신 과정

라오바오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리면 도보로는 약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내리고 나면 다른 국경검문소들과 비슷하게 오토바이들이 대기하고 있는데요. 오토바이는 10만 동 내외로 국경 검문 심사 과정 중에서도 계속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토바이를 타는 것도 괜찮습니다.

라오바오 국경검문소의 위치는 여기입니다.

국경검문소에서는 비자런이라는 말처럼 라오스로 넘어간 후 베트남으로 다시 돌아오면 되는데요. 라오스는 입국을 할 때도 출국을 할 때도 신고서를 작성합니다.

라오스로 넘어가는 입국 심사를 할 때 수수료를 지불하는데요. 5만동을 내는 경우도 있고 10만동을 내는 경우도 있고 달라는 대로 주면 됩니다. 베트남이나 라오스나 이런 금액이 들쑥날쑥한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수수료를 지불한 후 라오스로 넘어가면서 여권에 도장을 받은 후 다시 베트남으로 돌아오면 됩니다. 베트남으로 다시 입국을 하면서 E-비자가 있다면 이때 여권과 같이 제출을 해주시면 됩니다.

베트남으로 돌아와 여권 검사를 마치면 비자런이 끝이납니다. 앞서 언급드린 이 모든 과정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닐 수 있기 때문에 오토바이를 탑승하는 것도 괜찮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난 후에 돌아오면 왔던 버스가 그대로 정류장에 있으니 다시 탑승하고 다낭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라오바오 비자런 주의해야할 사항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언어의 문제가 있습니다. 베트남어나 라오어가 능숙하지 않으면 문제 발생 시에 대화가 매우 어렵다는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영어는 사실상 안된다고 봐야 합니다. 그렇기에 함께 동행할 수 있는 현지인이 있다면 정말 도움이 됩니다.

라오스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여권을 여러 번 제출해야 합니다. 그래서 여권 제출을 했다고 다시 가방에 바로 넣을 게 아니라 여권을 바로바로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모든 과정이 끝나고 난 뒤에 여권을 다시 잘 보관하는 게 편합니다.

버스를 타고 장시간 가야 하는 데, 슬리핑 버스에 익숙하지 않고 한국인보다 작은 베트남 사람 체형에 맞춰져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만일 덩치가 큰 분이라면 버스보다는 차를 렌트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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