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귀국선물로 가지고 가면 안되는 품목

베트남 귀국선물 한국 반입 시 주의사항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 여행을 하는 분들이라면 여행 후 한국에 있는 지인이나 직장내 팀원에게 귀국 선물을 준비해서 돌아가고는 합니다. 그런데 귀국 선물을 주려고 하다 반입은 커녕 벌금까지 물게 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물론 케바케로 아무런 문제 없이 통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당연히 알아두고 있는 게 좋습니다.

아래 항목들은 베트남 뿐만 아니라 해외 여러 나라에 해당되는 사안입니다. 상식으로라도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귀국 선물한다고 가지고 웃으며 가져오다 울면서 벌금 물릴 수 있는 품목들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 귀국선물 가지고 가면 안되는 품목

베트남 귀국 시 가장 많은 문제가 되는 품목이 음식에서 나옵니다. 이는 검역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사항입니다. 모든 과일, 농산물, 육류, 축산물은 검역 기관에 신고를 해야합니다.

만일 신고하지 않고 통과하다 세관에 걸리면 최대 1천만원의 과태료가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상식적으로 너무 많은 양의 경우에는 처벌의 대상까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하시길 바랍니다.

동식물-농축산물-국내-반입-제한-표시-공항-문구
생고기-햄-소시지-육포-반입-제한-공항-문구-표시

국내 공항 입국 수속 전 이런 문구를 볼 수 있습니다.

생과일 등 농산물

베트남 여행을 하는 분들이라면 현지에서 맛있는 생과일들을 먹었을 것 같습니다. 동남아 가면 열대 과일은 필수 코스죠. 그러나 생과는 국내에 반입이 안됩니다. 생과일을 비롯한 가공되지 않은 채소, 과일 등에 대해서는 일단 주의해야합니다.

두리안
람부탄

고수가 좋다고 고수를 그냥 싸서 가지고 오면 검역에 걸린다는 의미입니다. 말린 고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다 큰 식물 뿐만 아니라 씨앗, 종자 등도 반입이 안됩니다. 혹여라도 먹어본 고수가 너무 맛있어서, 고수 가져와서 마당에 키워야겠다는 마음으로 씨앗을 가져오는 그런 일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육류 가공 식품

소시지, 육포 등 육류로 된 가공 식품은 반입을 더욱 주의해야합니다. 매년 뉴스에 가축 질병 발생으로 인한 대규모 폐사가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사유로 육류 관련 사항은 검역에 더욱 민감하게 체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육포 등 고기로 된 식품은 반입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당연히 생고기는 더욱 안됩니다.

베트남-육포
베트남-말린-닭고기

가공이 되어있는 식품이라고 하더라도 제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 고기 뿐만 아니라 달걀 등의 알도 포함되는 사항입니다.

물론 육고기를 비롯해 동물의 뿔(녹용), 뼈, 깃털 등으로 동물 생산품(기념품 포함)의 경우에도 반입 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동물의 젖(유제품)도 반입하면 안됩니다. 한마디로 동물과 관련된 제품의 경우에는 대부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해산물

베트남 역시 바다가 많기 때문에 해산물을 많이 먹는 나라입니다. 해산물 역시 반입이 금지되어있습니다. 살아있는 생물은 물론이고 죽었더라도 해산물의 경우에는 반입이 안됩니다. 특히나 유명한 베트남 새우, 머드크랩 등은 반입 시 문제의 대상이 됩니다. 베트남산 말린 오징어(창꼴뚜기)와 같은 품목도 반입해서는 안됩니다.

베트남 귀국선물 국제 배송으로는…?

그렇다면 직접 들고 가면 안된다고 택배로 보내면 될까요? 이런 음식과 관련된 사항에 있어서는 검역과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베트남을 비롯 여러 동남아에서 오는 국제 택배는 갈수록 점점 더 강하게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관에 적발될 확률이 더욱 높습니다. 개인 반입은 물론 국제 택배로 발송해서는 안되는 품목들입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농림축산검역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관심사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