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안 분실물 신고서 작성 방법-베트남 여행 핸드폰 분실

베트남 공안 분실물 신고서 작성 방법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 여행을 하면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으로 본인의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인데요. 특히나, 소매치기를 당해 핸드폰, 여행 가방, 지갑, 여권 등을 분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잃어버린 경우에도 공안에 분실물 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핸드폰을 분실한 경우라면 핸드폰 보험을 청구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현지 분실 경위를 경찰서에 신고해야 합니다. 그리고 분실 신고서에 베트남 공안 확인 사실과 도장, 서명을 받은 서류가 필요합니다. 여권 역시 마찬가지잃어버렸다면 대사관에 분실 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공안-파출소-입구

이런 파출소 규모의 공안에 방문해서 작성하면 됩니다…

반면 현금이나 지갑 같은 경우에는 이런 신고서가 의미가 사실상 없으니 포기하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베트남 공안 방문해 분실물 신고서(Report to police station)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 공안 분실물 신고서 작성 방법

공안에 방문하여 분실물 신고서를 달라고 해서 작성하면 됩니다. 그리고 공안의 확인 서명, 도장까지 받으면 끝입니다. 신고서는 앞면과 뒷면으로 되어있습니다. 앞면은 영문으로 뒷면은 베트남어로 작성이 됩니다.

분실물 신고서 앞면 작성 요령

분실 신고서를 보고 항목들을 하나씩 체크해보겠습니다. 항목은 외국인을 위해 영문으로도 적혀있습니다.

베트남-공안-분실물-신고서-서류
Họ tên영문 풀네임
Nam, nũ성별
Ngày sinh생년월일(일/월/년 순)
Quốc tịch국적
Hộ chiếu số여권번호
Nhập cảnh ngay베트남 입국일(비자 기준)
Thị thực của비자 번호
Giá trị đến ngày비자 만료일
Tạm trủ tại khách sạn현지 체류 숙소

위 내용은 모두 영문으로 작성하면 됩니다. 베트남어가 된다면 베트남어도 작성해도 상관이 없겠습니다. 하지만 한글로 작성은 하지 마세요. 날짜와 관련된 사항은 한국과 정반대로 일-월-년도 순으로 작성합니다.

만일 단순 관광으로 무비자 입국을 한 경우에는 비자 번호, 만료일 부분은 비워두고 입국일만 작성하면 됩니다.

현지 체류 숙소는 구글 지도에 검색해서 정확히 호수까지 적어주세요.

아래 서명란에 사인을 하고 난 후 사인 아래에 영문으로 풀네임을 적으면 됩니다.

뒷면 작성 요령

뒷면은 베트남어로 번역된 본을 작성합니다.

베트남-공안-분실물-신고서-서류-뒷면

베트남어로 분실 경위를 그대로 작성하면 됩니다. 그리고 아래 부분에는 베트남 공안의 도장, 확인란입니다.

공안 방문시 알아두면 좋은 사항

베트남의 행정처리는 상당히 느립니다. 그냥 공안이 있고 눈앞에 다 작성되었고 확인이 되었으며 도장도 있는데도. 끝나는 데에 오래 걸립니다. 빠른 한국 행정 처리에 비교하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뭐라고 하지는 않는게 좋습니다.

비행기 시간이 임박했다거나 정 급한데 빨리 해야한다면 적당한 돈으로 쇼부를 보고 빨리 좀 해달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아니라면 근처 편의점에서 음료수라도 하나… 물론 이런 뒷돈이 없어도 발급받는 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대신 나중에 이메일로 보내준다와 같은 말 믿지 마시길 바랍니다. 향후에 언제 어떻게 처리가 될지 모르기 때문이죠. 베트남에서 거주를 하는 분들이라면 알 수 있겠지만, 이런 행정처리는 그 자리에서 끝을 보고 떠나야합니다.

이런 것 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나중에 해줄게 이런 건 잘 처리가 안된 경험이 많습니다. 꼭 그 자리에서 결론을 짓고 안되면 다시 방문해서 내 눈앞에서 끝을 내시길 바랍니다.

괜히 한국에서 이메일만 기다리다가 원하는 답변을 못 받는 경우를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베트남 거주하는 분이라면 어느 정도 경험치가 있어 이런 업무가 어렵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렇지 않고 단순 여행객이라면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지인과 동행하는 것도 정말 도움이 됩니다.

어떤 경찰서를 방문하면 될까?

사실 분실물 신고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알기 전에 우선 어떤 경찰서를 가야할 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간단히 한국에서 뭔가 잃어버리면 어디가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분실이 발생한 지역의 동네 파출소에 가면 됩니다. 파출소와 같은 규모의 공안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사람이 많은 곳보다는 분실한 곳을 관할하는 곳에 있는 파출소를 방문해야합니다. 관할이 다르면 해주지 않습니다. 만일 이동이 어렵다면,,, 어차피 되찾을 확률은 거의 없으니 그냥 분실한 지역과 관할 파출소를 맞출 수도 있겠죠. 어쨋든 최대한 빠른 처리를 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구글 지도를 검색하면 해당 주소에 사람이 얼마나 붐비는지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구글 지도에 “Công An Phường~~”라고 시작되는 공안을 방문하면 됩니다. Phường은 한국으로 치면 ‘동’ 단위라고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베트남-경찰서-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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