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소이 스쿰빗 11에 위치한 라이브 바 3곳을 가본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태국에 여행을 하는 분들이라면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태국 방문 시에 빼놓지 않고 가는 곳 중 하나가 라이브 바 인데요. 밴드 공연하는 것 보고 가볍게 맥주를 즐기기 좋은 그런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영어나 태국어 노래라서 가사는 잘 못 알아 들어도 노래, 음악은 충분히 들을만 했어요.
소이 스쿰빗 11은 태국 아속역에서 걸어서 10분이 안걸리는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는 골목입니다.

이 곳에는 골목 초입부터 끝까지 해서 총 4곳의 라이브바가 있었는데, 한 곳에서는 여권을 보여달라해서 못 가서 다른 3곳을 돌아다니면서 맥주를 한잔씩 했습니다.
방콕 밤을 즐기는 좋은 리스트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드는 라이브바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분들은 아래 글을 한 번 읽어보시길 바라요.
방콕 소이 스쿰빗 11 위치
소이 스쿰빗 11의 위치는 이곳입니다. 스쿰빗 11번 골목 정도의 뜻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곳은 밤에 더 활발한 지역이라고 생각이 드는 골목이에요.
이곳에서 방문했던 라이브바들의 위치도 한 번 공유해봅니다.
나나역 가까운 입구 초입부터 골목 안쪽 끝까지 밤거리가 화려하더라고요.
모던틴 바-Modern teen
우선 스쿰빗 11 초입에 있는 가게입니다. 스쿰빗 대로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서 골목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대로에서 보이는 가게였어요.

가게는 이런식으로 생겼습니다. 다른 가게도 마찬가지이지만 야외에도 앉아서 맥주를 마시면서 길거리를 볼 수 있는 방향으로 좌석들이 있어요.

들어가면 안에 밴드가 공연을 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맥주 하나 시켜놓고 음악 듣고 있기 좋은 것 같습니다. 맥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술도 판매하는 데요.

창비어 생맥주로 180바트입니다. 좀 더 일찍 헤피아워에 가면 좀 더 싸게 마실 수 있다고 해요. 해피아워는 오후 4시-9시 까지 라고 해요. 개인적으로는 이 가게가 맥주가 가장 나았습니다.

보드카도 판매를 하고 소주도 판매를 하네요. 처음처럼 한 병에 250바트 정도 하네요. 거의 딱 만원 정도 되는 금액인데, 소주가 태국에서는 더 비싸게 판매가 되기는 한 것 같습니다.

가게 안에는 당구다이도 있습니다. 당구 다이 있고 하는 그런 느낌은 펍 같은 느낌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요. 오래 있어도 누구 뭐 눈치보거나 할 것도 없이 그냥 음악만 듣고 있어도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제가 갔던 날에는 운이 좋게 첫 주문에 쌩쏨을 한 잔 준다고 해서 마셨습니다.

스트레이트 잔으로 나왔는데, 독하더라고요. 태국 현지 술 중에서도 유명한 현지 술이라고 합니다. 태국 현지 술에 대한 정보가 궁금한 분들은 아래 글도 참고해보시길 바라요.
소이 11 골목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맥주 잔도 큼직하니 제 스타일이었어요.
힐러리 3-Hillary 3
골목 중간 정도에 있는 가게입니다. 앞서 본 가게랑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거의 비슷비슷한 느낌에 가격 차이도 크게는 없습니다.

다른 펍들과 마찬가지로 야외에 이렇게 소이 11 길거리 방향으로 착석할 수 있는 좌석들이 있어요.

이런 식으로 좌석이 있고 앞에는 밴드가 노래를 부릅니다.

메뉴판을 보면 다양한 보드카 들도 있는데요. 저는 그냥 맥주 한잔 시켰습니다.

소주 한병에 220밧이네요. 맥주는 생맥으로 200밧 내외에 마실 수 있어요. 저는 아사히를 마셨는데, 180밧. 나중에 나갈 때 20밧은 직원 팁이라고 하고 주고 나왔습니다. 참고로 이런 곳에서 전혀 팁을 주지 않아도 상관 없습니다. 물론 직원에 따라 거스름돈 정도는 자기 달라고 조르는(?) 케이스가 있지만 굳이 안 줘도 아무 문제 없는 곳이에요.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맥주와 공연도 즐길 수 있다니 진짜 방콕이 좋아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본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행 일정 내내 숙소 들어가기 전에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골목을 더 들어가는 길에 라이브바가 하나 더 있었는데, 여기는 클럽 옆에 있는 라이브바 였어요.

들어가려고 하니 이렇게 검은 옷 입은 가드들이 여권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여권 사진으로 보여줘도 괜찮다고 하는데, 여권 사진을 찍어둔 게 없어서 굳이.. 싶어서 들어가보지는 않았어요. 갤러리를 찾아도 여권 사진을 어디다 찍어뒀는지 찾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더라고요. 그냥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가봐야지 생각하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힐러리 11-Hillary 11

그리고 마지막으로 골목 거의 마지막에 위치한 라이브 바입니다. 앞서 봤던 힐러리 3와 이름이 비슷한데, 무슨 연관이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분위기도 다 비슷비슷합니다. 소이 11 골목 끝까지 가면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는데, 거기 근처에 있는 펍이에요. 다만 한 가지 좀 더 달랐던 점은 여기는 음식이 좀 더 제대로 인 것 같더라고요. 음식 부분 메뉴판을 보면

FOOD MENU가 제대로 입니다. 그래서 인지 저녁 시간대에는 밥먹는 사람들도 어느 정도 보였던 것 같습니다. 배가 고픈 분들은 여기로.

이곳은 맥주가 이렇게 길쭉한 잔에 담겨 나오네요.

이곳도 맥주 한잔에 200바트 내외 입니다. 칵테일, 보드카, 와인 등등 다른 주류도 있어요.

이곳엔 2층에 당구 다이가 있었습니다. 맥주 펍에 당구다이 완전 서양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2층에서 내려다 보면 이런 느낌. 팝송 말고는 사실 무슨 노래인지 잘 모를 태국 현지 노래들도 많이 부르지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여행의 재미를 느끼기에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잘 부르더라고요.
소이 11에 있는 라이브바들을 한 번 둘러보았습니다. 방콕에 방문한 분들 중 저녁 시간대에 어디갈지 고민인 분들은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곳에 오는 길에 복권도 하나 구매했는데, 태국 복권에 대한 정보가 궁금한 분들이 있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마 방콕 길거리에서 복권 판매상은 많이 보셨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