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환율 관련된 정보를 한 번 간단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에 여행을 하는 분들 중에는 달러를 들고 베트남으로 입국. 그리고 달러를 현지에서 환전하는 방식을 많이 이용하는데요. 달러 강세는 베트남에서도 마찬가지이기에 최근에는 달러당 25,000동 정도로 계산이 됩니다.
해외에서 환전을 할 때 우선적으로 가장 먼저 고려할 수 있는 간단한 장소가 공항 내에 위치한 환전소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직접 노이바이 공항에서 환전을 하면서 환율을 한 번 보도록 할게요.
노이바이 공항 환전소 위치
노이바이 공항에서 베트남 입국 수속을 마치고 나오면 바로 환전소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공항을 돌아다니면 계속해서 환전소들을 볼 수 있는데요. 수하물을 들고 마지막 문을 통과하고 나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들이 환전소, 유심 판매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런 식으로 환전도 하고 유심도 팔고 동시에 하는 가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환율은 어느정도 될까요?
노이바이 공항 환전소 환율
환율을 보기에 앞서 환율은 매일매일 변동이 되고 시기에 따라서는 많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날 환전을 할 때 확인했던 달러-동화 환율과 은행 고시 환율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야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도 어느 정도 환율이 좋을지 나쁠지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환전소에 가서 환율을 물어보았는데요. 1달러당 25,550동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100달러를 내면 2,550,000동으로 환전이 된다고 할 수 있어요.

이날 네이버에서 검색한 환율은 달러당 25,362동입니다. 이걸 보면 은행 고시환율보다 더 좋다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생각보다 공항 환율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적당히 필요한 소액 정도 환전을 했어요.

데스크에 적혀있는 환율은 약간 달랐지만, 직접 확인해보면 더 좋은 환율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공항은 환율이 안 좋기로 잘 알려져 있지만, 생각보다 좋은 환율에 놀랐습니다. 물론 베트남어로 환율을 물어봐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베트남 사람 같이 생겨서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의외로 괜찮은 환율을 볼 수도 있으니 한 번 물어보고 네이버에 검색해서 그 날 고시환율을 비교해보시길 바랍니다.
공항에서 환전하는 것 괜찮을까?
앞서 확인한 대로 네이버를 통해서 볼 수 있는 은행고시환율보다 좋았습니다. 그러니 어느 정도 환전을 하는 데에는 적당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다만, 공항에서 여행 경비를 모두 환전하는 것은 그렇게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노이에는 환전을 해주는 사설 금은방 환전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하노이 구시가지에 있는 금은방거리. 하노이 한인타운 미딩 딩톤 지역에 있는 금은방들… 이런 곳이 환율이 더 좋기는 해요. 그렇기 때문에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할 수 있는 그랩 택시 비용 정도의 금액. 하루 사용할 정도의 금액. 정도만 환전하고 나중에 금은방에 가서 환전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이 들어요.

물론 공항 환전소도 환율이 고시된 환율보다 좋기 때문에 소액인 경우에는 크게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금은방을 가는 데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생각하면 오히려 공항에서 환전하는 게 더 편하고 빠를 수도 있습니다.
내가 가는 동선에 금은방 환전소 근처가 있다 하면 겸사겸사 가는 게 좋습니다. 물론 구시가지 금은방은 하노이 여행객 분들이라면 거의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는, 기찻길, 맥주거리, 호안끼엠, 동쑤언 시장 근처에 있기 때문에 가는 길에 들리는 게 좋습니다. 일부러 환전하러 가기에는 시간 상으로 아깝기도 하고 그랩 비용도 생각해보면 어떤 게 더 나을 지 대략 비교해볼 수 있을 거에요.
참고로 구시가지가 아니라 앞서 언급한대로 미딩 지역에도 환전 가능한 금은방들이 몰려있는 거리가 있습니다. 미딩. 딩톤 거리에 있는 금은방 환전소에 관련된 정보는 아래 글을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