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15만동에 샴푸 받은 스파 후기-아람사 네일 스파

나트랑에 방문한 분들 중에 마사지. 이발소 등등을 많이 찾지만, 샴푸만 받고 싶은 그런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베트남에 있으면 좋은 점 중 하나가 저렴하게 머리 감겨주는 서비스만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은데요. 만원도 안되는 금액에 아주 긴 시간 동안 머리를 감겨 줍니다.(머리부터 어깨까지 거의 마사지하는 서비스)

요즘 유튜브에서 봐도 베트남에 놀러와서 샴푸만 받는 그런 서비스를 소개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냐짱에도 그런 업소들은 많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스파 샵이라면 대부분 하는 서비스이기도 합니다.

제가 방문한 곳에서 45분 동안 머리를 감겨줬고, 샴푸라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두피 마사지하는 데에 쓰더라고요. 물론 여기에 어깨 정도까지는 마사지를 해줍니다. 그럼 정보를 한 번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방문한 샴푸 마사지샵 위치

방문한 샵은 Aramsa Spa 라는 곳이었는데요. 완전 냐짱 시내에 있어서 여행객 분들도 오다가다 한 번은 봤을 것 같은 그런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소는 124 Đ. Hồng Bàng, Tân Tiến, Nha Trang, Khánh Hòa. 영업시간은 오전 8:30~오후 10:30라고 나와있는데, 머리 감는 건 오전에 가는 걸 추천해요. 그냥 아침에 숙소에서 이만 닦고 나온 다음에 머리 감는 것 받으면 따로 세수나 샴푸를 할 필요가 없어서 좋은 듯합니다. 그리고 낮에 가면 손님이 많아요.

아람사 네일 입구

이렇게 있구요. 들어가면 직원이 반겨줍니다.

아람사 스파 네일

점심 시간대 즈음에 가서 손님이 좀 많았는데, 대기 시간이 조금 있었어요. 한 1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코스별 가격표

여기 가격표가 정말 뭐가 고를게 많습니다.

메뉴판 마사지 코스

머리를 감겨주는 것도 있지만, 메인은 마사지 샵입니다. 마사지는 그래도 가격대가 어느 정도 있는 편이네요. 마사지만 따졌을 때는 저렴한 샵이 아닌 것 같습니다. 마사지 종류가 너무 많은데, 제가 선택한 건 메뉴판 뒷면에 19번.

메뉴판 마사지 코스

일반 샴푸 적혀있는게 보이죠. 세안은 선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45분 동안에서 15만동입니다. 이거 해달라고 하고 기다리니 지금 물이 미지근한데 괜찮냐 뭐 그런걸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괜찮다 했습니다. 근데 실제로 첨에는 좀 미지근 하더니 나중에는 물이 따뜻하더라고요.

웰컴 드링크

기다리는 동안 차 한잔.

샴푸 후기

샴푸를 45분동안 한다니… 앞서 언급한대로 대부분의 시간은 샴푸를 칠하고 그냥 두피 마사지를 하는 시간입니다. 샴푸는 2번하고 린스도 한 번 했던 것 같아요.

샴푸하는 베드

위층으로 올라가서 이런 샴푸실에서 서비스를 받았구요. 제가 들어갈 때 베트남 여성으로 보이는 분도 머리를 감고 있었어요.

마사지사 입장에서도 저렇게 머리 긴 것보다는 짧은 사람이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제가 머리를 잘못 짤라서 지금 머리가 정말 짧거든요. 그래서인지 두피를 아주 그냥 정말 시원하게.. 받았습니다. 물론 머리 긴 여성분들이 샴푸하러 가면 더 이득일 듯 싶습니다.

환복 바구니

옷은 따로 환복할 건 없었는데, 웃통은 벗었습니다. 어깨까지는 젖는다고 하면서 윗옷은 탈의하라고 하더라고요. 어깨까지 마사지를 해줍니다.

샴푸실 누워서 본 풍경

누워서 바라본 천장인데, 옆 칸마다 커튼으로 가려져서 다인실이지만, 나름 프라이빗한 느낌도 드는 것 같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안쪽 구석자리가 최고.

샴푸 세면대

머리~어꺠 까지는 그냥 마사지를 해줍니다. 그리고 특히나 귀도 깨끗하니 씻어주더라고요. 귀를 파주지는 않았는데, 물로 거의 뭐 귀 판거나 다름 없을 정도로 깨끗하게 해줬어요.

마사지를 할 때는 물에 묻은 상태로 해서 그런지 손이 정말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거의 뭐 손에 계란팩했나 싶은 느낌으로 매끈매끈 한 상태로 머리~뒷목 마사지를 받았어요.

머리 말리는 자리

다 하고 나면 머리까지 말려줍니다. 그럼 끝. 다 하고 1층으로 내려갔고요. 별도로 팁은 안줬습니다. 팁 달라고 무언의 압박이나 그런 것도 1도 없이 그냥 딱 15만동 내고 끝이었어요.

이용 후 평가

내려 오니 이런 뭐 평가지 같은 것도 작성. 베트남어로 대화하니까 베트남어로 된 걸 준 건지 한국 관광객 분들은 한국어를 주는 건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다 좋음으로 평가.

굿바이 망고

그리고 망고를 주는데 이거 어디서 샀나 물어보고 싶을 정도. 베트남 망고가 생각보다 맛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거 뭐 수입이냐 물어보고 싶더라고요. 두껍 두껍 썰어가지고 당도도 높고. 과일 잘 안 먹는 편인데, 이건 정말 맛있게 먹었음.

베트남 과일 맛있다 맛있다 하는데, 베트남에 오래 있는 입장으로는 한국 과일이 훨씬 맛있다 생각합니다. 물론 비싸서 그렇지… 그리고 상대적으로 태국도 정말 자주 가는데, 그 쪽 과일이 개인적으로는 더 단 게 많고 입에도 맞더라고요. 당도도 높고, 재배하는 기술이 훨씬 좋은 듯… 이렇게 맛있는 망고를 먹다보니 근데 나는 15만동 짜리 손님인데 단가가 이게 맞나… 싶었네요.

어쨋든 이렇게 15만동 내고 아침부터 상쾌하게 시작했습니다. 나뜨랑에서 머리만 감겨 주는 곳 찾는 분들은 여기 진짜 완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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